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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서 점심에 배달을 찾으러 갔다와도 땀이 나서 온몸이 끈적거린다.
땀을 흘렸을 때 목욕하면 시원하고 편한 것은 모두가 아는 기본상식이다. 그렇다면 만약 오늘 땀을 흘리지 않았더라도 목욕을 해야 할가?
답부터 말하자면 땀이 나지 않았더라도 여름철에 하루에 한번 목욕을 할 것을 건의한다.
우리 피부표면에는 거의 200만~400만개에 달하는 땀샘이 있다. 손바닥과 발바닥의 경우 피부 1m2당 땀샘이 250개에서 550개가 있다.
운동하거나 고온환경에 있거나 감정이 격해질 때 피부의 땀샘에서는 땀이 분비되고 증발과 방열을 통해 체온을 조절하여 신체의 과열을 방지한다. 이때의 땀은 모두 명백하게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사실 느끼지 못할 때도 우리는 항상 땀을 흘리고 있는데 주관적으로 느끼지 못하는 이런 땀을 ‘불현성 출한(不显性出汗)’이라고 한다.
특히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부위에는 특수한 땀샘이 있는데 이를 대한선이라고 한다. 이렇게 생겨난 땀은 끈적거리고 기름기가 많으며 단백질, 당분과 암모니아가 들어있다. 이런 성분이 세균과 만나 ‘촉매작용’을 일으키면 땀냄새가 날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런 상황이 더 심해지면 우리가 말하는 액취증이 발생한다.
데터를 례로 들면 정상적 성인남성의 경우 체표면이 약 1.75평방메터이다. 연구에 따르면 환경온도가 각각 22℃, 27℃와 30℃일 때 휴식상태에서 매일 눈에 띄지 않은 땀의 총량은 각각 381밀리리터, 526밀리리터와 695밀리리터에 달한다고 한다.
즉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매일 피부에 거의 음료 한병에 달하는 땀이 배출된다는 것이다.
외부환경을 제외하고 피부 자체에서 끊임없이 분비되는 피지와 죽은 각질세포, 그리고 급증하는 세균이 피부표면에 쌓이게 된다.
따라서 눈에 띄게 땀을 흘리지 않더라도 신체청결과 기본위생을 위해 적당한 목욕빈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