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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두통, 출근하면 호전? 의사 당부→

2026년 05월 29일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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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주말만 되면 머리가 아프고 평일에는 호전됩니다…” 최근 절강성인민병원 월역캠퍼스 신경내과 외래진료실에서 31세 나는 정녀사(가명)는 두통 때문에 리고평 주임의사에게 도움을 청했다.

림고평은 정녀사는 업무가 바쁘고 많은 젊은이들처럼 커피를 마시고 정신을 차리는 습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였다. 출근하면 그녀는 보통 하루에 두잔의 커피를 마시는데 이러한 습관은 거의 10년 동안 지속되였다. 예전에는 주말에도 집에 있을 때 커피를 조금씩 마셨다.

최근 몇달 동안 그녀는 주말에 커피를 마시지 않았다.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정녀사는 두통과 메스꺼움 등 증상이 나타났다.

림고평은 정녀사의 두통은 커피의 금단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다.

정녀사의 경력은 개별적인 사례가 아니다.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머리가 아프다’는 검색어가 한동안 인기검색어가 되기도 했다.

림고평은 “우리 뇌내의 특정수용체는 아데노신수용체(腺苷受体)라고 불리는데 이것은 정상적인 상황에서 아데노신(腺苷)이라는 분자와 결합하여 뉴런의 활동을 억제함으로써 피로와 졸음을 느끼게 한다. 카페인을 섭취하면 카페인과 아데노신의 분자구조가 매우 류사하기 때문에 아데노신과 경쟁하여 아데노신수용체와 ‘너도나도’ 결합하려 한다. 일단 카페인이 ‘자리잡기’에 성공하면 정신을 맑게 하고 뇌를 맑게 하는 역할을 할 수 있어 우리의 졸음이 사라진다.”라고 해석했다.

커피를 장기간 마시는 사람은 아데노신수용체가 증가한다. 어느날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카페인과 ‘경쟁’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대량의 아데노신이 아데노신수용체와 결합하여 뇌혈관이 확장되고 두통이 발생하는데 이를 ‘커피금단반응두통’이라고 한다.”

림고평은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커피금단반응 등 커피와 관련된 불편한 정황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피금단반응의 구체적인 증상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커피를 끊자마자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도 있고 정녀사처럼 특정시점까지 축적된 후에야 두통이 발생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눈에 띄는 금단증세를 보이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