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8만톤 규모의 과일가공 주문을 체결하여 생산라인을 전력 가동해야 한다!” 광서 서부륙해신통로(흠주) 종합저온물류기지에서 사천 항구운항투자그룹 소속 광서 천계신통로발전유한회사 부총경리 양웅이 분주하게 가동되는 생산라인을 가리키며 말했다.
태국 라엠차방항구에서 선적된 두리안이 이곳에서 신속하게 선별, 가공된 후 렬차편에 실려 사천성 성도로 운송될 예정이다. 올해 1분기 흠주항 대외무역 컨테이너 처리량은 동기 대비 47.6% 증가했으며 이 국제 대통로의 물동량은 지역 산업의 실질적 성장으로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지금 거대한 화물선들이 즐비한 흠주항이 예전에는 전혀 다른 모습이였음을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다.
“화물이 멀리 운송되지 못하고 통로 또한 원활하게 리용할 수 없었다.” 흠주항은 한때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으나 현재는 국내외를 잇는 국가급 륙해허브로 반등했다.
이러한 변화의 원동력은 바로 항구에 숨어있다.
흠주 자동화 컨테이너부두 통제센터에서 궤도식 크레인 원격조종원 오본빈이 마우스를 가볍게 클릭하자 거대한 안벽크레인이 컨테이너를 정확히 들어올려 자률주행트럭에 안정적으로 내려놓았다. “예전에는 수십메터 높이의 조종실에서 ‘감에 의존’해 작업했지만 지금은 마치 게임패드를 다루는 것과 같다.” 자동화로 인해 터미널 효률이 크게 향상되였고 선박의 항구 체류시간도 계속 단축되고 있다.
화물은 배에서 내리면 곧바로 차에 실린다.
흠주항에서 3킬로메터 떨어진 흠주항동역에서는 2,000년대생 조차구역장 류대빈이 조정실에 앉아 매일 수천대의 차량운행을 조률하고 있다. 그는 부두의 최신 선박 운항일정과 화물정보 그리고 실시간으로 련동되는 화물렬차 운행시간표를 바탕으로 역 전체의 조차계획을 통일적으로 계획하여 렬차가 선박의 리듬에 맞추어 운행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화물렬차의 우선 적재, 우선 련결, 우선 발차를 실현하고 있다.
2025년, 서부륙해신통로 화물렬차의 총운송량은 142만 5,000 만개 표준규격 화물을 돌파하여 불과 10년만에 475배 증가했다.
흠주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화 부두와 30만톤급 원유부두를 포함한 94개의 생산용 정박장을 보유하고 있다. 90개의 컨테이너 항로가 전세계로 뻗어있으며 그중 48개 항로는 아세안 국가 항구로 직항한다. 철도 부문에서는 과거의 작은 역이 통로의 중요한 허브역으로 도약했으며 아세안의 두리안, 팔프와 국내의 자동차, 기계가 이곳에서 신속하게 집산되고 있다.
통로는 원활해야 할 뿐만 아니라 더우기 재부를 창출할 수도 있어야 한다.
저온물류기지에서 두리안의 가치상승려정이 막 시작되는바 껍질채인 두리안이 여러가지 제품으로 가공된다. 양웅은 “과거에 아세안에서 수입된 과일은 여러 곳을 경유해 가공지에 운송되여 가공되였다. 오늘날에 와서는 항구에서 단지에 직송되여 검사, 가공을 진행한다. 전반 과정은 랭동으로 류통되며 48시간이면 사천, 중경 시장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하고 나서 “항구+단지+가공”모델을 도입함으로써 저온물류화물의 다중 경유로 인한 높은 손실률, 낮은 시효성 등 문제를 해결했는바 전 과정 소요시간이 7~10시간 줄어들었다.
거대한 물류중심지가 대규모 산업을 유치했다.
흠주에서는 브루네이에서 수입한 석유화학공업원료인 벤젠을 정밀심층가공해첨단폴리아미드로, 말레이시아에서 수입한 모연을 제연 펩타이드 제품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한 라테라이트 니켈 광석을 신에너지전지의 관건적 자재로 가공한다… 흠주시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 리자영은 “흠주에서는 두 시장, 두 자원을 결집해 통로우위를 산업우위로 전환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흠주에서는 이미 해외자원이 항구를 통해 반입되고 흠주에서 심층가공을 거치며 그 가공된 제품이 해내외에 판매되는 국경간 산업사슬이 형성되였다.
더 큰 변화는 곧 관통될 한갈래의 수로에 의해 비롯된다.
평륙운하공정 청년허브의 대형 수문이 우뚝 서있었다. 이 허브는 2026년 개통을 앞둔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평륙운하는 새중국 창건 이후 강과 바다를 잇는 첫 대운하로서 개통되면 서강 중상류의 선박들이 이곳을 거쳐 직접 북부만에 이를 수 있는바 광주항 통해 출항하는 것보다 거리가 560킬로메터 이상 단축된다.
운하 계획의 견인하에 신에너지선박 제조, 록색건축자재 등 수운적합산업들이 그 량안에 빠르게 결집되였다. 먼 운남성의 부녀항, 귀주의 홍수하항로는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는바 운하와의 관통을 기다리고 있다. 이로써 서남지역의 해양진출구도가 재구축될 전망이다.
평륙운하그룹유한회사 부총공정사 담사화는 “향후 비야디의 전지, 오릉의 완성차 등은 모두 비용이 낮은 수운으로 흠주에 이른 후 가공, 조립하거나 직접 환적되여 해외로 수출될 수 있다. 이러한 저비용 수운방식은 신에너지, 선진제조 등 산업클러스터들이 운하의 량안에 결집되도록 이끌고 흠주가 해양진출의 문호에서 강과 바다를 잇는 전략적 거점으로 도약되도록 추진할 것이다. ”고 말했다.
강과 바다를 잇고 륙지와 해양의 련동을 실현한 흠주항은 바다에 의해 분발정진하는 새로운 화폭을 힘써 그려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