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숲의 묘목들은 대부분 싸이한바에서 온 것이며 우리는 이곳을 ‘싸이한바림’이라고 이름지었습니다.” 하북 웅안신구 가동구역 북부 록화대에는 봄기운이 완연했다. 4~5메터 높이로 자란 가문비나무 가지를 가볍게 어루만지는 웅안그룹 생태회사 생태사업부 간부 양려의 눈길에는 애정이 가득했다. “이 나무들은 마치 오랜 벗과 같아서 저는 종종 이곳을 찾아와 살펴보군 합니다.”
습근평 총서기는 “먼저 록화를 하고 그 다음에 도시를 건설하는 것은 웅안신구 건설의 새로운 리념이다”, “‘천년대계’는 ‘천년수림’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하늘이 맑고 땅이 푸르며 물이 깨끗한 아름다운 웅안을 건설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2017년 11월, ‘천년수림’공정이 대청하기슭에서 가동되였다. 반년후 양려는 싸이한바 기계림장에서 이곳으로 건너와 웅안의 록화사업을 추진하는 한명의 ‘창업자’가 되였다.
“웅안에 처음 왔을 때는 새벽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일하기 일쑤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나무들이 이곳에 오래동안 뿌리를 내리게 할 수 있을지 매일같이 고민했습니다.” 양려가 말했다.
록화사업을 잘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실정에 맞게 “과학적이고 생태적이며 절약적인 록화발전의 길”을 견지해야 한다.
“우리는 화북평원의 토종 수종인 사시나무, 버드나무, 회화나무와 해당화나무, 개살구나무, 벽도나무 등 먹이와 꿀을 생산할 수 있는 식물들을 우선적으로 심어 웅안신구의 생물다양성을 높였습니다.” 양려가 말했다.
적합한 수종을 정하고 나니 어떻게 심느냐가 또 하나의 난제였다. 전통적인 조림방식은 대부분 나무를 일렬로 맞추어 심는 행렬식 재배 방식을 사용하는데 이는 기계화 작업에는 편리하지만 안정적인 생태계를 형성하기 어렵다.
“웅안의 자연 여건에 맞추어 우리는 ‘자연 무작위 곡선 재배’모델을 혁신적으로 도입하고 원생 수관 묘목을 사용했으며 다양한 년령대의 나무를 섞어 심고 숲의 층차를 이루고 여러 수종을 혼합한 근자연 조림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양려를 따라 ‘천연수림’을 거닐며 보니 이곳은 각양각색의 나무들이 서로 어우러져 안정적이고 건강한 삼림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천년수림’은 모든 나무를 천년까지 살게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 숲이 자연갱신하고 지속적으로 갱신하며 끊임없이 생장하여 미래도시를 위한 생태적 기반을 튼튼히 다지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양려가 말했다.
새로운 상황에서 국토록화를 추진함에 있어서 ‘재배와 관리를 함께 틀어쥐여야 한다’. ‘천년수림’의 단계적 조림임무가 기본적으로 완수됨에 따라 사업의 중심도 ‘록지확대’에서 ‘록지보호’로 전환되고 있다.
“105곳의 고공카메라와 60곳의 지상검문소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우리는 24시간 가동되는 스마트모니터링시스템망을 구축하여 정밀하고 지능화된 관리와 보호를 실현하고 심은 나무마다 잘 자라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양려가 말했다.
“인민을 위해 나무를 심고 군중의 행복을 도모한다”. ‘천년수림’은 생태보호장벽으로 변모하면서 도농 주민들은 더 많은 록색의 획득감을 가지게 되였고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비전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현재의 웅안주민들은 ‘3킬로메터 거리에 숲이 있고 1킬로메터 거리에 림대가 있으며 300메터 거리에 공원이 있는’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되였습니다.” 양려가 말했다. 2023년부터 그들은 림약(林药), 림화(林花), 림균(林菌) 등 림하경제 발전을 모색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림지에서 수익을 창출하여 ‘생태와 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것을 실현하도록 했다.
웅안에는 양려처럼 싸이한바출신의 조림사업자들이 있다. 그들은 ‘사명을 명기하고 간고하게 창업하며 록색을 발전시키는’ 싸이한바정신을 계승하고 발양하며 과거에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을 지닌 신구에 가져왔다.
웅안그룹 생태회사 설계관리부 부부장인 장욱도 싸이한바 기계림장에서 왔다. 2018년 2월, 그는 웅안에 와서 10만무 묘목 및 경관 겸용림 건설프로젝트에 합류했다.
“그때 공사구역의 록지률이 높지 않아 봄이 되여 바람이 불면 먼지가 날렸습니다. 출근하기 전에 우리는 ‘또 흙 먹으러 가는구나’하고 롱담을 하군 했습니다.” 장욱이 말했다. 그러나 그는 싸이한바 선배들이 검은 귀리로 끼니를 때우고 얼음물을 마시며 땅굴에서 잠을 자면서 ‘황야를 숲으로 바꾸는’ 록색 기적을 창조했던 것을 떠올리면 자신이 겪는 이 정도 고생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천년수림’공정이 시작된 이후 싸이한바지역에서 온 조림사업자 약 10명이 잇따라 신구에 와서 건설에 참여했다.
9년 동안 웅안에는 록색공간이 확장되여 삼림피복률이 11%에서 35.1%로 높아졌으며 ‘천년수림’의 삼림축적량은 55만립방메터에 달했다. 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웅안의 청록공간은 70%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다.
“앞으로 점점 더 많은 조림사업자들이 이곳에 와서 하늘이 맑고 땅이 푸르며 물이 깨끗한 아름다운 웅안을 함께 건설해나갈 것이라 믿는다.” 양려가 말했다.
산천과 대지를 아름답게 가꾸고 후손들을 위해 록색재부를 쌓아가고 있다. 웅안을 넘어 전국적으로 보면 삼림 면적과 축적량이 40년 련속 증가했으며 삼림피복률이 25.09%에 달하고 림초피복률이 56%를 초과했다. 우리 나라는 세계에서 록지면적을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빠르게 확충한 국가가 되였는바 ‘록색재부’가 날로 풍부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