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기온이 정말로 상승했는지, 그 배후의 원인은 무엇인지, 이는 이상상황에 속하지 않는지, 이번 따뜻함은 언제까지 지속될지? 기자는 중앙기상청 수석예보관 진박우를 취재했다.
진박우는 빈번한 찬 공기 영향으로 내몽골과 동북 지역의 기온변동이 뚜렷하지만 찬 공기의 세력이 전반적으로 강하지 않으며 최근 우리 나라 중동부 지역은 다시 따뜻해지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모니터링결과, 화북 동부, 황회, 강한, 강남 서부 등지의 평균 기온이 력사적 동기에 비해 섭씨 2~4도 높았다.
진박우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배후의 원인을 해석했다. 일반적으로 겨울철 우리 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극소용돌이계통의 위치는 북쪽과 동쪽으로 치우쳐있고 ‘서북-동남’ 방향의 띠모양으로 분포되여있다. 이로 인해 찬 공기의 이동경로가 동쪽으로 치우쳐 내몽골 중부, 동북 지역 중남부, 산동반도를 거쳐 바다로 류입되면서 황회 이남 평원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비교적 작다.
이번에 기온이 상승한 현상은 이상상황이 아니다. 진박우는 최근 따뜻해진 날씨가 중고위도 기상시스템의 이상 및 형태적 특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겨울철 기온이 뚜렷한 기복을 보이며 단계적으로 따뜻해지는 것은 전반적으로 정상범위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날씨가 어떻게 발전할가? 중앙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곧 찬공기가 올 것이라고 한다.
중앙기상청은 우리 나라 중동부 지역은 최근 1월 16일까지 안정세를 유지하고 앞으로 두차례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1월 17일에 기온이 점차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18일부터 20일까지 북에서 남으로 뚜렷한 기온하락이 있을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1월 16일부터 21일까지 각각 두차례 찬 공기가 우리 나라에 영향을 미쳐 우리 나라 중동부 대부분 지역에 뚜렷한 기온하락이 나타나고 그중 17일부터 20일까지 강한 찬 공기가 신강, 서북지역 및 중동부 지역에 영향을 미쳐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섭씨 4~8도, 국지적으로 섭씨 12도 이상 떨어질 것이며 장강 중하류 및 그 이북은 4~6급 바람, 7~8급 돌풍이 나타나게 된다. 서북 지역 동부, 화북 남부, 황회, 강회, 강한, 강남 북부 등지에는 작은 눈이나 진눈까비, 일부 지역에는 큰 눈이나 폭설이 내리고 호북 서부, 귀주, 호남 중서부, 중경 동부 등 일부 지역에는 얼음비(冻雨), 서남지역 동부, 강남 남부와 화남 서부 등지에는 작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