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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가 지나고 나면 날씨가 추워지고 땅이 얼어붙는다. 이때 많은 중로년들은 피곤함을 느끼는데 하루종일 잠을 자고 싶어한다. 일부 사람들은 자신의 혈액이 ‘끈적거려서’ 혈관색전증질환을 초래하지 않을가 걱정하고 있다. 겨울철에 계속 졸리는 리유는 무엇일가?
현대의학에는 ‘혈액 끈적거림’이라는 병명이 없는바 민간에서 쓰는 이러한 표현은 주로 고지혈증, 고혈당 등으로 혈액점도가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겨울에 날씨가 추워지면 인체의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순환 활동량이 감소하며 대사률이 떨어지는데 이때 고지방, 고당분 식품을 다량 섭취하면 혈액점도가 높아져 피로, 현기증, 졸음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손발이 차고 가슴이 답답하며 숨이 막히는 등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으며 혈전 형성,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
혈액의 끈적거림뿐만 아니라 환경 및 생리학적 원인도 우리를 졸리게 할 수 있다. 겨울에 일조시간이 단축되면 한편으로는 인체의 수면-각성주기 생체시계를 방해하여 낮에 피로를 더 쉽게 느끼게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체내에서 수면에 도움이 되는 멜라토닌분비를 증가시키며 각성 및 흥분을 유발하는 세로토닌과 도파민수치를 감소시켜 수면시간을 연장시킨다. 추운 환경에서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해야 하는데 이는 또 사람들의 피로감을 가중시킨다. 또한 겨울철에 중로년들이 오래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시간이 길어져 혈액흐름이 느려지고 뇌의 산소공급량도 감소하여 졸음이 올 수 있다.
중의학의 ‘천인상응(天人相应)’관점에서 분석하면 인체의 장기활동은 양기의 따뜻함과 추동력에 의존하는데 한겨울에는 양기소모가 가속화되여 몸이 약한 로인은 피로감을 느끼기 쉽다. 운동이 부족하고 기가 원활하지 못한 중년층이 이 시기에 맹목적으로 보충제를 섭취하고 기름지거나 달콤하거나 혹은 찬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비장과 위장의 운화기능을 방해하고 전신 양기의 상승을 억제하여 피로를 가중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