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백산에 랑만적인 류성우가 나타났다. 14일, 북반구 3대 류성우중 하나인 쌍둥이자리류성우가 극대기를 맞이하여 별과 하늘 촬영애호가들에게 년말의 성대한 성연을 선사했다.
쌍둥이자리류성우는 1년중 마지막 찬란함을 안고 장백산과의 겨울약속을 향해 달려왔다. 어두운 밤의 세계에서 가루눈은 은하수양탄자가 되고 류성은 칠흑같은 밤하늘을 가르며 ‘얼음과 눈’의 랑만을 극대화시켰다.
쌍둥이자리류성우는 안정적으로 쏟아지는 많은 류성과 흔히 볼 수 있는 화류성(火流星)으로 유명하다. 적당한 속도에 색채 또한 풍부하여 주로 흰색과 노란색을 띠지만 가끔 신비로운 초록색을 보여주기도 한다. 류성의 궤적은 길고도 밝다. 찬란한 류성이 새하얀 설산과 부딪칠 때 무심코 샤타를 눌러도 모멘트를 뜨겁게 달굴 대작이 나올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