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사 사진
현재는 독감 류행시즌에 진입했고 일부 독감환아들은 발열과정에서 열성경련 증상을 보이고 있다. 소아과 전문가들은 독감환아가 열성경련을 겪을 때 부모의 과학적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호남성 제2인민병원 소아과 주임의사 서림은 열성경련은 고열경련이라고도 하며 이는 영유아가 발열상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급성 경련발작으로 주로 어린이 신경계통 발달이 미성숙하고 체온이 급격히 상승할 때 뇌신경세포의 이상방전과 관련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 전형적인 증상은 두눈이 뒤집히거나 응시하고 이를 악물며 입에 거품을 물고 입술이 청색증을 일으키며 사지를 심하게 떨고 호흡에 반응하지 않는 등이며 대부분의 독감환아는 열성경련을 일으키는 시간이 5분을 넘기지 않는다.
“아이가 갑자기 발열성 경련을 일으킬 때, 부모가 어떻게 과학적으로 대처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서림은 가장 중요한 원칙은 기도의 원활한 흐름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즉시 환아를 평평한 침대나 바닥에 눕히고 주변의 단단한 물체를 제거하며 옷깃을 풀고 몸을 한쪽으로 돌려 구토물이나 분비물이 기도로 흡입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동시에 부모는 2가지 잘못된 인식을 피해야 한다. 억지로 사지를 누르거나 인중을 꼬집어 관절손상, 골절 또는 뇌저산소증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아이가 경련을 일으키는 동안 물, 해열제 등 그 어떤 것도 아이에게 먹이지 말아야 하고 아이가 질식하거나 흡입성 페렴을 일으키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호남성 인민병원 소아와 응급실 주임 증새진은 만약 부모가 아이에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발견하면 즉시 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를 받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아의 경련이 5분 이상 지속되거나 멈춘후 빠르게 재발하며 환아가 열성경련을 일으켰을 때 안색이 파랗게 변하고 호흡이 1분 이상 중단되며 경련후 의식이 흐려져 깨여나지 못하거나 심한 구토, 두통, 목 경직이 동반된다.
예방조치 방면에서 호남성 제2인민병원 소아과 의사 호남비는 열성경련은 완전히 근절할 수 없지만 과학적인 치료를 통해 발작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부모는 아이의 체온이 38.5℃를 초과한 것을 발견하면 의사의 지도하에 아이에게 이부프로펜이나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시켜 열을 내릴 수 있다. 따뜻한 물과 함께 목, 겨드랑이 등의 부위를 닦아 물리적으로 열을 내릴 수 있고 한번에 20분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알콜로 몸을 닦거나 얼음주머니를 직접 이마에 올리는 것을 피해야 한다. 부모는 발열이 있는 아이를 덥게 하지 말아야 하고 적절한 실온을 유지하고 아이에게 헐렁한 옷을 입혀서 방열을 촉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