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한가지 현상을 발견했을 것이다. 즉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았는데도 화장실을 찾는 회수가 오히려 많아졌다는 것이다. 날씨가 추우면 왜 자주 소변이 마려울가?
추운 날씨에 잦은 소변, 몸의 ‘균형 메커니즘’
날씨가 추워지면 배뇨회수가 증가하는데 이는 사실 체내계통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신체의 ‘노력’이다.
1. 스트레스반응
날씨가 추울 때는 사람들이 마시는 물의 량이 여름 만큼 많지 않아 소변량이 줄어들고 소변이 농축되는데 농도가 높은 소변이 방광을 자극하여 뇨의를 일으킬 수 있다. 추위의 자극으로 신경 긴장도와 흥분성이 높아져 약간의 자극을 받으면 소변을 보고 싶어지는데 이는 스트레스반응에 속한다.
2. 체액균형유지
같은 량의 물을 마시더라도 여름에는 땀증발과 배뇨의 두가지 방법으로 수분을 배출할 수 있지만 겨울에는 땀증발이 감소하고 그에 따라 소변량이 증가한다.
3. 대사속도
추운 날씨는 신체의 분해대사를 가속화시킨다. 체온유지를 위해 지방, 글리코겐, 단백질 등의 분해가 빨라지는데 이 과정에서 몸속 내생수생성이 늘어나 소변량을 어느 정도 증가시킬 수 있다. 동시에 저온이 피부수용체를 자극하고 우리몸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기 때문에 신장이 더 많은 소변을 만들어내게 된다.
또한 가을과 겨울철에는 사람들이 따뜻한 차, 뜨거운 커피, 뜨거운 코코아 등과 같은 따뜻한 음료를 더 선호할 수 있다. 이러한 음료는 본래 리뇨효과가 있어 소변생성을 더욱 촉진할 수 있다.
빈뇨증환자에 대한 권장사항:
1. 보온에 주의하고 찬 음료를 피하여 인체의 양기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2. 양기가 소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밤을 새우는 것을 피해야 한다.
3. 평소 식단은 호두, 구기자, 부추 등 신장을 보양하는 약식동원식품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4. 매일 일어나기 전과 잠들기 전에 관원혈, 신유혈, 용천혈을 마사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