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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모니터링에 따르면 현재 우리 나라 남방지역의 독감활동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아 올해 우리 나라의 독감 류행시즌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고 류행하는 바이러스류형도 작년과 다를 것이라고 한다.
수도의과대학 부속 북경우안병원 감염종합과 주임의사 리증동은 올해 일본이 10월부터 독감시즌에 진입했는데 이는 예년보다 한달 이상 앞당겨진 것이라고 소개했다. 영국, 독일, 이딸리아에서도 최근 독감사례가 눈에 띄게 증가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많은 전문가들은 올해 독감시즌이 더 일찍 시작될 수 있으며 감염자수가 더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바이러스종류를 보면 올해는 주로 A형 H3N2형 류행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 류행했던 A형 H1N1형과 다르기 때문에 올해 류행하는 H3N2 바이러스에 대한 대중들의 면역력이 더 낮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독감은 독감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전염병으로 자가제한성 질환이지만 일부 중증 독감환자의 병세가 빠르게 진행되면 페염, 뇌수막염, 심근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고 다기관 기능부전을 유발하고 심지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일반감기는 주로 코막힘, 코물, 재채기 등 상기도 증상이 주를 이루며 전신 증상은 경미하다. 갑작스러운 고열, 전신 통증 및 피로,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면 독감을 의심해야 한다.
예방접종은 독감을 예방하고 중증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