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은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는바 예로부터 ‘장수열매’라는 명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연구를 통해 그 영양적 가치를 인정받아온 대표적인 건강식품이다.
옛사람들은 “가을에는 열매를, 겨울에는 뿌리를 먹는다”고 했는데 가을에 대량으로 출시되는 견과로서 땅콩을 자주 먹으면 몸에 어떤 좋은점이 있을가?
매일 한줌씩 먹으면 혈관보호에 도움돼
스위스 《항산화물》잡지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땅콩을 섭취하면 혈관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바르셀로나 18세-33세의 건강한 사람을 모집하여 무작위로 3개 그룹으로 나누어 6개월 동안 연구했다.
첫번째 그룹은 매일 껍질째 구운 땅콩 25g을 섭취하고 두번째 그룹은 매일 땅콩버터 32g을 섭취했으며 세번째 그룹은 매일 버터 32g(대조군)을 섭취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조군과 비교하여 땅콩을 섭취한 참가자는 우레놀(尿酚) 대사물질, 특히 히드록시벤조산(羟基苯甲酸)이 현저히 증가했다. 또한 항혈전, 혈관이완과 관련된 혈관 생물표지물도 개선되여 혈관기능 건강유지에 매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뇌졸중》잡지에 발표된 연구에서도 하루에 평균 4~5알의 땅콩(통땅콩)을 먹는 사람들은 뇌경색과 심혈관질병의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