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건 하문항 해윤부두에서 53대의 초대형 ‘보조배터리’가 배를 타고 해외로 출항했다. “이것은 우리가 생산한 컨테이너형 리티움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이다. 올해 회사는 이미 2,500여대의 에너지저장컨테이너를 수출했다.” 하문해진에너지저장과학기술주식유한회사 총경리 왕붕정이 말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복건성의 리티움전지 수출총액은 872억 2,900원으로 동기 대비 19.01% 증가했으며 전 성의 리티움배터리의 90% 이상이 하문항을 통해 수출되였다.
2024년 10월, 습근평 총서기는 중국(복건)자유무역시범구 하문지역을 시찰할 때 “복건과 하문은 정세의 발전에 부응하여 제도형 개방을 안정적으로 추진해야 하며 국제 고표준에 맞춰 사업을 깊이 있고 세밀하게 추진하고 제도성, 정책성 성과를 더 많이 내놓음으로써 고수준의 대외개방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공훈을 세워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지시 정신을 깊이 있게 관철실시하여 하문은 능동적으로 국제고표준 경제무역규칙에 맞춰 더 넓은 분야와 깊은 차원에서 혁신적이고 통합적으로 탐색함으로써 제도형 개방 수준을 전면적으로 향상시켰다. 2024년,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문건을 발부하여 하문의 29개 혁신조치와 전형적 경험을 보급했다.
체제적 장애를 타파하여 화물무역이 더욱 자유롭고 편리해져—
애로사항을 겨냥하여 하문은 <컨테이너식 리티움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 해상안전운송지침>을 발표하여 컨테이너식 리티움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의 해상운송을 누구도 감히 맡으려 하지 않고 항구의 조작능력이 부족하고 부두에서 출하를 감당할 수 없는 등 문제를 해결했다. 이에 힘입어 해신에너지저장회사의 업무는 20여개 국가와 지역으로 확장되였다.
“규칙적응에서 규칙제정에 이르기까지, <지침>은 컨테이너식 에너지저장시스템의 해상운송 규범화 수출에 전문적인 지도를 제공하여 신에너지기업 제품의 해상운송 수출효률을 현저히 높였다.” 하문자유무역구 구역관리위원회 계획건설국 항만 및 해운 물류 전문인재 장영충은 현재 하문은 전국 최대 규모의 리티움전지제품 수출항구중 하나로 되였다고 말했다.
자유무역시범구로 지정된 이후 하문은 총 632개의 혁신조치를 내놓았는데 그중 153개는 전국에서 최초로 내놓은 조치였다.
개방과 포용, 국제화인재의 집결효과가 날로 뚜렷해져—
“내가 참여하고 있는 붕소중성자포획치료법을 적용한 인체악성종양연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하문은 경치도 아름답고 사람들도 친절해 이곳에 정착하고 싶다.” 7월 하순, 하문에서 2년 넘게 근무한 로씨야인 알렉산드르는 외국인 영구거류증 발급을 신청했다.
하문은 외국인 기술기능평가인정기제와 국제직업자격인정목록제도 개혁을 솔선적으로 모색, 실시하여 외국 인재들이 하문에서 보다 편리하게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통로를 마련해주었다. 또한 전성에서 최초로 취업허가와 거류허가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통합창구를 설치하고 외국인 취업허가와 사회보장 기능을 통합한 실물카드를 도입해 외국 인재들이 하문에서 더 편리하게 근무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주었다.
“우리는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인재발전생태계를 조성하여 하문에서 외국 인재의 업무 편리화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켰다. 현재 하문시의 국제화 인재는 6만명을 넘어섰다.” 하문시 인적자원사회보장국 당조 성원이며 부국장인 팽신량이 말했다.
국제표준에 맞춰 중점분야 품질표준을 끌어올려—
올해 4월, 하문굉발전성주식유한회사는 자사가 주도해 작성한 전기계전기분야의 두가지 시험방법 표준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의 승인을 받고 IEC국제표준으로 채택되여 전세계 계전기의 설계, 생산, 검측에 기술적 의거를 제공하게 되였다고 알렸다.
전기계전기는 가전제품, 통신, 전력 등 분야에 널리 응용되여 시장수요량이 크다. 회사 부총재 오경유는 “이번에 중국 전문가의 주도하에 전기계전기분야의 국제표준을 제정한 것은 우리 나라가 전기계전기 업계에서의 발언권을 강화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하문은 기업들이 국제표준의 제정 및 개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권장해 기업표준이 국제표준과 접목되도록 추진했다. 현재 하문에는 24명의 국제표준등록전문가가 53개 국제표준의 제정 및 개정을 주도하거나 이에 참여했으며 40개 기업의 208개 제품표준이 국제표준에 도달했다.
동시에 하문은 해상실크로드 중앙법무구 건설을 기반으로 하문국제상사법정, 하문섭외해사법정 등 건설을 추진하고 국제상사분쟁 예방해결조직을 도입했으며 하문국제중재원을 설립하고 해상실크로드 상사조정센터 등 일련의 조정기구의 운영을 추진했다. 현재 하문의 국제상사해사 ‘소송, 중재, 조정’ 일체화 분쟁해결체계가 기본적으로 형성되였는바 국제상사법정과 섭외해사법정은 40여개 국가와 지역에 관련된 3,300여건의 사건을 수리했으며 그 목표액은 460억원이 넘었다.
“우리는 습근평 총서기의 간곡한 당부를 명기하고 개혁을 가일층 전면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특구의 사명을 용감히 짊어지며 제도형 개방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규칙, 규제, 관리, 표준에서 더 많은 혁신과 돌파를 서둘러 이루어내야 한다.” 복건성당위 상무위원, 하문시당위 서기 최영휘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