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은 몸에 점이 있지만 대부분 아프지도 않고 간지럽지도 않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러나 일부 점은 잘못된 위치에 생기거나 잘못 처리되면 심각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몸에 있는 점이 양성인지 악성인지 어떻게 판단하는가?
외관특성으로 볼 때 양성 점은 일반적으로 색이 균일하고 대부분 갈색 또는 검은색이며 대부분 모양이 규칙적이고 일반적으로 원형 또는 타원형이며 대칭성이 좋고 경계가 명확하다. 악성 점은 색상이 고르지 않으며 갈색, 검은색, 파란색 또는 빨간색과 같은 여러 색이 혼합되여있다. 심지어 색소가 벗겨져 하얀 피부가 나타날 수도 있으며 일반적으로 모양이 불규칙하고 비대칭적이며 경계가 모호하다.
성장 속도와 변화를 보면 양성 점의 직경은 일반적으로 6mm를 넘지 않으며 성장속도는 일반적으로 느리고 여러해 동안 큰 변화가 없다. 악성 점은 일반적으로 직경이 6mm 이상으로 크고 성장속도가 빠르며 짧은 시간내에 현저히 커질 수 있다. 짧은 시간내에 점의 모양, 색상, 크기 또는 질감이 크게 변화하는지 주의깊게 관찰할 수 있으며 특히 통증, 가려움증, 출혈, 딱지 형성 또는 표면 궤양 등 현상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악성 점의 가능성에 대해 높은 경계를 해야 한다.
증상표현으로 볼 때 양성 점은 일반적으로 외상이나 감염이 없는 한 무증상이다. 악성 점은 가려움증, 통증, 출혈, 딱지 형성 또는 표면 궤양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점 내부 세포의 비정상적인 활동과 관련이 있다.
이 몇개 부위에 점이 생기면 주의해야
1. 마찰되기 쉬운 부위에 생긴 점. 마찰이 쉬운 부위에 있는 점은 악성 점으로 전환될 확률이 더 높다. 례를 들어 손바닥, 발, 등 마모되기 쉬운 부위에 있는 점들은 대부분 경계점으로 점세포가 상대적으로 활발하다. 이는 자주 마찰을 받아 악화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관찰하거나 직접 제거하여 악화를 방지해야 한다.
2. 겉으로 드러난 점. 이러한 위치의 점은 장기간 자외선조사를 받는데 자외선에 과도하게 로출되거나 해빛을 과도하게 쪼이면 흑색종의 발생확률을 증가시킨다.
3. 손가락 끝, 발가락 끝에 난 점. 흑색종의 가장 흔한 원발부위는 손가락 끝, 발가락 끝, 손톱 밑이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4. 점막에 생긴 점. 구강 점막, 결막 등의 부위에 있는 점은 일반적으로 경계점에 속하는바 점세포가 비교적 활발하여 쉽게 악성으로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