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세계대전 승리와 유엔창설 80주년을 맞이하는 력사적 시각에 상해협력기구 회원국 지도자들은 아래와 같은 성명을 발표한다.
제 2차세계대전은 인류에게 극심한 재난과 고통을 가져다주었다. 이 전쟁은 세계를 제패하려는 세력이 일으킨 것으로 그들은 기타 민족의 자유, 민족문화, 정체성과 전통적 가치관을 박탈했다. 이 잔혹한 대학살은 나치주의, 파쑈주의, 군국주의를 묵인하고 종족, 민족, 종교 간 증오, 대립과 차별을 선동하는 것이 막대한 해악을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 전쟁의 승리는 평화를 사랑하는 나라들의 단결에 힘 입었다. 막대한 희생으로 세계를 훼멸 속에서 구해낸 여러 나라 인민들에 대하여 우리는 깊은 감격과 숭경의 마음으로 그 공적을 기린다. 우리는 전쟁중에서 조난당한 사람들에게 침통한 애도를 표한다. 우리는 전선에서 생존한 전사들과 후방의 로동자들에게 진심어린 경의를 표한다. 그들은 전쟁의 세월 속에서 영용무쌍한 정신을 보여주었다.
오늘날의 세대는 세계 자유와 평화를 위한 전쟁에서 희생된 선렬들에게 책임과 의무를 지니고 있다. 우리는 반드시 렬사묘지와 공동의 승리를 상징하는 기념시설, 기념비와 조각상들을 세심하게 관리하고 수호해야 한다.
우리는 제2차세계대전 승리의 의의 그리고 파쑈주의와 군국주의를 물리치는 과정에서 상해협력기구 회원국 인민들이 수행한 역할을 왜곡하거나 나치주의와 종족우월사상을 위해 번안하고 종족멸종 및 기타 평민들에 대한 죄행을 정당화하며 극단적이고 급진적인 사상을 고취하는 등 시도에 대해 단호히 규탄한다. 우리는 반인류죄행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는 바이다.
제2차세계대전승리의 력사적 진상을 보존하고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류사한 비극의 재연을 방지하고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며 협력을 강화하는 필요한 조건이다. 이러한 인식에 따라 관련 연구와 교육조치를 계속 시달하여 이번 전쟁에 관한 력사적 기억을 보존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는 력사적 교훈을 무시하면 반드시 심각한 후과를 초래하게 된다는 것을 명기할 것을 호소한다. 우리는 유엔대회가 해마다 채택하는 <나치주의, 신나치주의를 미화하고 현대적 형태의 종족주의, 종족차별, 외국인혐오 및 관련 불관용을 조장하는 행위를 반대하는 결의안>을 환영한다. <각국이 단합하여 세계 공평, 화목, 발전을 공동 촉진할 데 관한 상해협력기구의 제안>을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추동할 것을 호소한다.
1945년에 창설된 유엔은 제2차세계대전의 가장 중요한 승리성과중 하나이며 현대 국제관계체계의 초석이다. 80년래, 유엔은 유일무이한 국제기구로 되였다.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고 사회경제발전을 촉진하며 인권사업의 진보를 추진하는 등 분야에서 유엔기틀내에서 각국이 절박하게 필요로 하는 수많은 협력방식이 수립되였다.
우리는 각국이 유엔헌장의 취지, 원칙과 국제법을 엄격히 준수해야만 세계의 장기적인 평화를 수호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우리는 상호 존중, 평등 및 호혜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국가간 건설적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종합적 국제기제의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우리는 공인하는 국제법 준칙, 문화와 문명의 다양성, 평등호혜협력을 기반으로 하여 유엔의 중심협력역할을 발휘시키고 더욱 대표성을 지니고 더욱 민주적이고 공정한 다극화 세계를 구축하는 것을 확고하게 지지한다.
우리는 유엔의 전면적 개혁을 통해 발전도상국들의 대표성을 보장하는 것이 유엔의 권위와 효률성을 향상시킴에 있어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굳게 믿는다.
제2차세계대전의 승리는 공동의 위협에 단합하여 저항한 모든 나라와 인민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 결과였다. 오늘날 우리는 지난날과 미래에 대한 공동의 책임을 지니고 있는바 그것은 바로 후손들이 전쟁의 재난을 겪지 않도록 하고 참혹한 비극이 재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