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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동향

산서성 간부와 대중, 위대한 항전정신 고양

황토고원에서 전설을 써나가(력사를 명기하고 선렬들을 기려)

본사기자 리호연 류흠염 정양양

2025년 08월 08일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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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에 태항산맥과 려량산맥이 우뚝 선 산서성은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지니고 있는 고장이다.

항일전쟁시기 팔로군은 동으로 황하를 넘어 평형관에서 대승리를 거두고 이곳에 적후항일근거지를 설립해 백퇀대전 등 전역을 일으킴으로써 태항정신과 려량정신을 수립했다.

올해 7월, 습근평 총서기는 산서성을 고찰할 때 “백퇀대전의 력사적 장거는 우리 당이 전민족적 항전 가운데서 튼튼한 기둥역할을 발휘했음을 충분히 말해주고 당이 령도한 인민전쟁의 장엄한 기세를 충분히 보여준다. 항일전쟁 관련 이야기를 잘 알리고 위대한 항전정신을 대대로 이어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기자는 산서성에 심입해 력사의 흔적을 찾아보고 과거와 현재의 비교를 통해 거대한 변화를 느껴보고 혁명고장의 새 기상을 확인했다.

한결같이 초심을 유지하고 홍색기억을 영원히 명기해

대동시 령구현 백애태향 백애태촌의 ‘승리의 빛’토굴광장에 놓인 ‘길잡이’조각상이 번쩍번쩍 빛나고 있었다.

시간을 거슬러 1937년에 팔로군 115사가 염장으로 집결했다. 현지의 백성들은 안내역할을 하고 군량을 제공해주었으며 신발을 만들어주는 등 평형관전역에서 대승리를 이룩하는 데 기여를 했다.

촌민 증회의 손자 증부생은 증회가 집에서 식량을 챙겨 산에 피난 중인 가족한테 가져다주는 도중에 한 젊은 전사가 “저기요, 무서워마세요. 저희는 팔로군입니다. 저희한테 길을 안내해주실 수 있습니까?”라고 했다고 기억을 되살려 말했다.

증부생이 말했다. “할아버지는 말을 탄 ‘수장’을 안내하여 대석두구로 갔는데 거기에서 교구를 볼 수 있다.”

마을에서 4km 떨어진, 장성1호 관광도로 옆 평형관대첩의 주전장인 교구는 짙푸르게 무성한 초목사이에 가려져있다. 당시 팔로군은 이 천연 매복지를 교묘하게 리용하여 일본군 1,000여명을 섬멸했고 일본군 차량 100여대 격파했으며 일부 군수품을 탈취했는데 이는 전민족항전 발발후 중국 군대가 주동적으로 일본군에 맞서 싸워서 이긴 첫번째 중대한 승리로 일본군의 “백전백승” 신화를 타파했다.

“평형관의 첫 전투로 우리의 이름을 천하에 떨쳤네.” <팔로군군가>의 이 가사는 이번 전투의 영향을 보여준다. 항전승리 후 ‘의무 해설원’이 된 증회는 교구매복전 이야기를 끊임없이 전하며 홍색기억을 이어갔다.

증조할아버지 증회의 사적에 감화된 증과봉은 군에 입대했다. 전역 후 그는 고향으로 돌아와 창업을 했고 백애대마을에서 부민가방공장을 세워 치부를 이끄는 사람으로 되였다. 마을의 10여개 탈빈곤 가구가 집 앞에서 안정된 일자리를 얻는 것을 실현했다.

교구의 명성을 빌려 백애대촌은 팔로군 115사 장병들이 거주했던 토굴집을 “옛 모습 그대로 보수”하고 팔로군 기밀처 장면을 복원했으며 로할아버지묘 고지쟁탈전유적지에는 홍생문화주제상가인 ‘평형관역참’을 건설함으로써 홍색관광을 적극적으로 발전시켰다. 홍색자원에 의지하여 마을은 전문회사를 영입하여 홍색실경체험 교육기지를 만들어 2024년 한해동안 홍색현장학습 단체 40여 팀과 연인원수로 6,000여 명을 맞이했다.

초심을 잃지 말아야 끝까지 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다. 당원간부들은 촌민들을 이끌고 식당을 운영하고 민박을 열고 특색 농산물을 파는 등 공동으로 예전의 일인당 ‘3무 미만의 경사진 밭과 한마리의 농사용 소’에 불과했던 가난한 마을을 전국 첫번째 홍색 아름다운 마을로 건설했다.

백애대향당위원회 서기 류혜총은 말했다. “홍색자원이 실질적인 문화관광산업으로 되여 촌민들은 달콤한 맛을 봤다.”

불굴의 의지로 록색발전에 꾸준한 공을 들여

려량흥현 진수변구 정부 및 군구사령부 옛터 안에 표지가 누렇게 바랜 《지구전을 론함》 책이 지나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진수변구는 토지가 척박하고 산물이 희소했으며 적의 봉쇄, ‘소탕’까지 더해져 가장 어려웠던 시기 120사의 전사들은 매일 인당 7량의 검정콩밖에 분배받지 못했다. 근거지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황토고원의 토굴집에서 항전학원을 열어 《지구전을 론함》의 진리의 빛으로 앞길을 밝혔다.

“어떤 일은 공격전을 치러야 하고 어떤 일은 꾸준한 공을 들여야 한다.” 항일전쟁이 최종 승리를 거둔 것에서부터 전면적인 향촌진흥을 추진하는 데 이르기까지 모두 그러하다.

홍색자원에 기대여 농공업과 문화관광이 융합된 문장을 써내였다.

흥현 채가애향 채가애촌은 과거 대대손손 농사를 지었으며 교통도 상대적으로 락후하였는데 어떻게 부를 이룰 수 있었는가? 교통을 먼저 통하게 했고 산업구조를 조정했다.

철도부문은 ‘채가애호’ 렬차를 개통하여 흥현에 려객렬차가 통하지 않았던 력사에 종지부를 찍었다. 마을은 홍색관광지를 개발하고 상업거리를 만들었으며 촌민들이 과수원을 도급하고 잡곡가공공장을 운영하며 농가음식점을 하도록 장려했다. 올해 6월초 시범영업을 시작한 농가음식점 ‘진수대원’만 해도 근 20명 촌민의 취업을 촉진했다.

산업이 풍부해지자 소득증대경로도 넓어졌다. 채가애촌 당 지부 서기 온영리가 계산한 데 따르면 10년간 촌민의 년평균 소득은 4,000여원에서 1만 2,000여원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록색자원을 두텁게 하여 생태적 우세를 발전동력으로 전환했다.

령구는 “9할이 산과 물이고 나머지가 밭이다.” 어떻게 하면 자원의 속박에서 벗어나 새로운 우세를 개척할 수 있을가? 과학적으로 계획하고 유기농업에 힘썼다.

령구 차하의 유기농지역사회에 들어서면 ‘황량한 산과 들과 황페한 집’의 모습을 담긴 옛 사진과는 달리 산수전원의 아름다운 경치가 한눈에 안겨와 선명한 대조를 이루었다. ‘산업선도자’인 하차하촌 당지부 서기 겸 촌위원회 주임 왕춘은 “과학기술로 농업을 발전시키니 ‘비여버린 마을’이 휴양지로 변했다.”며 감탄했다.

생태관리, 토양개량, 유기농인증, 품질추적… 차하의 ‘시험전’이 보급됨에 따라 령구 유기농업의 ‘고수익 밭’도 점차 확대되였다. 현재 전 현의 유기농산물 루적 인증품종은 133개에 달하고 인증면적은 3만여무에 달했으며 30여개의 생산경영주체가 등록되였다.

“과학기술이 농민들에게 단맛을 보게 하면 농민들은 과학기술을 마음에 두게 된다.” 중국농업대학 교수 왕소빈은 현재 학교에서는 령구로 찾아 과학실험과 기술보급을 자주 전개하고 있다면서 “론문은 밭에서 작성되고 성과가 밭에서 나오며 고등교육과 마을의 전면적 진흥이 서로를 향해 발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홰불같은 자신심: 황금빛 수확이 미래를 밝혀

령구현 하관향 양장촌에 들어서니 상황극 <베쮼을 기념하다>가 마을 입구의 광장에서 공연되고 있었다.

올해 80세인 마을 주민 경옥봉은 당시 할머니가 부상병을 치료하기 위해 자신이 오래동안 기르던 암탉으로 닭국을 끓였던 이야기를 재현했다. 그는 매번 연습할 때마다 활기에 차 넘치고 심지어 집에 보관해둔 옛 송풍기까지 꺼내 도구로 사용했다. 경옥봉은 “우리는 어릴 때부터 다른 사람과 단체를 위해 일을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1938년 10월 상순, 창설한 ‘모범병실’이 소각되자 베쮼은 주력부대를 따라 산서-하북 지역에서 우회하다가 11월에 령구에 도착했다. 그는 이곳에서 순회의료를 전개하고 특종외과병원을 설립하여 대중이 병원관리에 참여하는 선구적인 시도를 이루었다.

양장촌의 빈곤퇴치사업조 조장 겸 제1서기였던 령구현 문화관광국 간부 류군은 “그때 얼마나 힘들었겠는가? 베쮼선생은 그런 환경에서도 수술를 견지하여 부상병을 구했소! 오늘날 우리는 더욱 많은 발전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자신감은 황금과도 같이 소중하다. 신념을 굳게 하고 힘을 북돋우면 발전의 모습이 크게 달라진다.

구체적 실정에 알맞는 원칙으로부터 자신감을 얻게 된다. 크나큰 잠재력을 지닌 전통산업의 개조 및 고도화 사업을 서둘러 추진했다.

흥현경제기술개발구 산서중국알루미니움화윤유한회사의 생산공장에서는 960℃의 전해알루미니움 용융물이 생산되자마자 용융금속 운반차를 통해 산업단지의 공장 용광로에 직송되여 완벽한 련계식 협동생산을 실현했다. 회사의 전해알루미니움 생산부 부총경리인 정지강은 알루미니움용액을 알루미니움덩어리로 가공할 필요없이 바로 산업단지 기업에 공급가능함으로써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고 비용을 감소하고 효률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자원우위를 산업우위로 전환한 흥현은 100만톤 1,000억원급 규모의 알루미니움 및 마그네시움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다.

기회선점으로부터 자신감을 얻게 된다. 새로운 발전구도에 적극적으로 융합함으로써 신흥산업은 활력이 차넘치고 있다.

령구는 ‘동수서산’국가산력중추노드와 가까운 우위를 바탕으로 1만여무의 빅데터단지를 계획건설하여 진회, 경동, 진운 등 20여개 기업을 유치하고 ‘신에너지+산력’산업의 급행렬차를 타게 되였으며 서버 총량은 전 성의 1/3을 차지했다. 진회데터센터에서는 30만대 이상의 서버가 방대한 량의 정보를 처리하고 있으며 20밀리초의 저지연 광케블이 북경과 직통된다. 기지 운영 및 유지보수 경리인 송선인은 “초기 수랭식부터 현재의 판식 액랭식까지 새로운 기술로 경쟁력을 끊임없이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감은 현재에도 있고 미래에도 있다.

이 황토지는 국가 자원형 경제전환종합부대개혁실험구를 힘써 구축하고 태항정신과 려량정신을 발양하면서 변혁과 혁신의 힘을 모아 고품질발전의 길에서 용감하게 앞서 나가고 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