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아이들은 앉을 때도 서있을 때도 자세가 옳바르지 않을 때가 많다. 사실 아이가 스스로 똑바로 앉거나 서있지 않으려는 것이 아니라 척추측만증이 있기 때문일 수 있다.
부모들은 두가지 방법으로 아이가 척추측만증인지 초보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첫째, 아이가 상의를 벗고 자연광 아래에 서서 발끝을 정면으로 향하게 하고 두 발을 맞추게 한다. 부모는 등을 통해 아이의 두 어깨가 같은 높이인지, 높낮이가 일치하지 않은지 관찰할 수 있다. 그리고 량쪽 견갑골이 대칭인지, 한쪽이 앞에, 다른 한쪽이 뒤에 위치했는지, 한쪽이 우로, 다른 한쪽이 아래로 향했는지, 그리고 허리 량쪽의 피부 주름이 대칭인지 관찰할 수 있다.
둘째, 아이가 천천히 허리를 굽혀 몸을 앞으로 90도까지 굽히도록 한다. 이때 부모는 뒤에서 척추가 꼿꼿한지, 척추 량쪽의 허리와 등이 평평한지, 한쪽이 뚜렷하게 높고 한쪽이 뚜렷하게 낮은지 관찰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이 나타나면 아이가 척추측만증일 가능성이 있다.
척추측만증은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에 개입할수록 효과가 더 좋다. 치료의 창구 기간은 일반적으로 녀자아이는 10세-13세, 남자아이는 12세-15세이다. 이 단계는 성장발육이 매우 빠르고 유연성이 좋기 때문에 골단부가 닫히지 않아 효과적인 개입을 통해 척추측만증의 각도를 개선할 수 있다. 이 시기를 놓치면 치료의 난이도가 증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