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국가 주석 습근평이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16명 중국주재 외국 대사의 신임장을 받았다.
인민대회당 북쪽문 밖에는 의장대가 장엄하게 렬을 지어 영빈나팔을 불렀다. 사절들이 잇달아 도착하여 기발 진을 지나 한백옥 계단을 올라갔다.
거대한 벽화 <강산이 이렇듯 아름다워> 앞에서 습근평은 각각 사절들로부터 신임장(국서)을 받고 그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그들로는 중국주재 베트남 대사 팜 타잉 빈, 중국주재 빠나마 대사 메겔 레카로 바르세나스, 중국주재 도미니까 대사 고메스, 중국주재 알바니아 대사 포다, 중국주재 뉴질랜드 대사 조나단 오스틴, 중국주재 파푸아뉴기니아 대사 캄바네이, 중국주재 앙골라 대사 알렌, 중국주재 애급 대사 나즈미, 중국주재 니까라과 대사 쿠르스 플로레스, 중국주재 이란 대사 파즈리, 중국주재 칠레 대사 아리아란, 중국주재 우크라이나 대사 네치타이로, 중국주재 베닌 대사 아자바, 중국주재 미국 대사 데이비드 퍼듀, 중국주재 이스라엘 대사 엘리 벨로체르고프스키, 중국주재 남수단 대사 모리스이다. 습근평은 또 상해협력기구 비서장 예르멕바예프를 회견했다.
의식이 끝난 후, 습근평은 북경청에서 사절들을 상대로 연설을 발표했다.
습근평은 사절들이 중국에 와 부임한 것을 환영하고 그들 각자의 국가 지도자와 인민에 대한 량호한 축원을 전해줄 것을 부탁함과 아울러 사절들이 중국을 전면적으로 깊이있게 료해하여 중국과 각국의 친선을 심화하고 중국이 세계와의 교류를 증진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하기를 희망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국은 항상 세계 각국 인민들과의 우호적인 친선을 소중히 여기며 상호 존중, 평등 대우, 호혜상생을 기반으로 각국과 전방위적인 협력을 전개하고 여러 분야의 교류를 강화하기를 원한다. 현재 중국은 중국식 현대화로 강국건설과 민족부흥의 위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경제는 지속적으로 안정 속에서 호전되고 있다. 중국은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확고부동하게 확대하고 초대규모 시장의 혜택을 방출하여 중국의 새로운 발전이 각국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 경제 성장에 더 많은 확실성을 주입할 것이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가속화되고 있는 세계 백년의 변국과 혼란이 뒤엉킨 국제정세에 직면하여 각국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단결하고 협력해야 하며 넓은 아량으로 장벽과 충돌을 초월하고 넓은 마음으로 인류의 운명을 돌봐야 한다. 올해는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쑈전쟁 승리 80돐이 되는 해이자 유엔 설립 80돐이 되는 해이다. 중국은 각국과 함께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체계와 국제법을 기반으로 하는 국제질서를 확고히 수호하고 우호협력의 실천자, 문명 상호 학습의 추진자, 인류운명공동체의 구축자가 되여 이 지구의 보다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열어갈 것이다.
왕의가 상술한 활동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