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리유 없이 고열이 나고 입안에 궤양이 많이 생기며 목이 아파서 아무것도 먹을 수 없다면 그 주범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포진성 구협염일 가능성이 크다. 6세 이하의 취학전 아동은 감염되기 쉬우므로 모든 학부모는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
포진성 구협염에 감염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가?
포진성 구협염은 콕사키 A형 등 장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어린이에게 흔한 질병으로 주로 대변-구강 경로, 비말 또는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포진성 구협염의 림상증상은 다음과 같다.
1.발열
특징: 발병이 갑작스럽고 대부분 미열 또는 중등도의 발열(38~40°C)이며 일부는 40°C 이상에 달한다.
지속기간 : 보통 2~4일 발열한다.
2. 인후통 및 거식
고령 아동: 인후통, 삼킴 곤난, 정신장애, 졸음 또는 식욕저하를 동반할 수 있다.
영유아: 구강통증으로 인해 자주 침을 흘리고 계속 울며 음식 섭취 또는 물을 마시는 것을 거부한다.
3.구강포진 및 궤양
초기 증상: 구협부(연구개, 목젖, 편도선)에 회백색 작은 포진이 생기며 직경은 약 2~4mm이고 주위가 빨갛다.
진행 상황: 포진은 보통 1~2일내에 궤양을 형성하여 뚜렷한 통증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아이가 식사를 거부하고 침을 흘리게 된다.
포진성 구협염 예방을 위한 4가지 조치
1. 손을 자주 씻기: 식사 전후, 외출 후, 집에 돌아온 후에는 비누로 손을 철저히 씻어야 한다.
2. 격리 휴식: 발병아동은 다른 아동과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2주동안 집에서 격리해야 한다.
3. 청소 및 소독: 정기적으로 염소소독제를 사용하여 장난감과 식기를 소독하고 옷을 해볕에 로출시켜 살균해야 한다.
4. 모임 피하기: 포진성 구협염이 류행하는 계절에는 사람이 많고 밀페된 장소에 가는 것을 줄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