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통령 리재명은 23일 새로운 임기 정부의 여러 부문 장관 후보를 지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 대통령 비서실장 강훈식은 새 정부가 처음으로 구성하는 내각의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그중 조현 전 외교부 제1차관은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였다.
강훈식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조현은 외교부 제2차관과 제1차관을 력임했고 량자 및 다자 외교경험이 풍부하며 무역문제에 대해서도 잘 리해하고 있으므로 관세협상과 중동문제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정동영은 조선과의 대화조건을 마련하고 조선반도 긴장완화를 모색하기에 적합한 인물이다.
이외 리재명은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보훈부, 환경부, 고용로동부, 녀성가족부, 해양수산부와 중소위험기업부 등 여러 부문의 장관후보도 지명했다.
한국 관련 법률에 근거하면 모든 내각 지명자는 국회 청문회를 받아야 한다. 국무총리를 제외하고 국회의 통과 여부와 상관없이 지명된 사람은 모두 최종적으로 임명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