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서 대동시 탑산발전회사, 플랫폼에 올라 멀리 바라보면 공중에 떠있는 하나의 ‘회랑형 다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한쪽은 탄광 입구의 발전소이고 다른 한쪽은 탑산석탄광이다. “이것은 길이가 1500메터에 달하는 밀폐형 석탄수송벨트로 석탄의 청정한 현지 전환을 실현했다. 석탄과 화력발전의 합작운영을 통해 비용을 낮추고 오염을 줄이며 석탄과 화력발전의 일체화 개발을 통해 량자의 충분한 융합을 실현했다.” 탑산발전회사 연료부 부부장 무사동이 소개했다.
2024년 3월, 습근평 총서기는 새 시대 중부지역부흥추진좌담회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석탄, 희토류 등 자원의 개발리용수준을 한층 높이고 석탄 등 화석에너지의 최저보장능력을 증강하며 신형에너지체계 건설을 가속화하고 전통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의 다원적 상호 보완 및 심층융합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연설 정신을 깊이 있게 관철락착하여 산서성은 ‘탄소배출 정점도달, 탄소중립’ 목표를 확고히 하고 다원적 에너지 상호 보완과 협동발전의 에너지발전경로를 확정했으며 에너지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과 록색 저탄소 발전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고 신형에너지체계의 구축을 가속화했다. 현재 산서성의 전력 대외공급량은 전국 앞자리를 차지했으며 록색전력 대외공급은 2년 련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에너지공급시스템의 안전성과 안정성을 보장해—
산서성의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비중은 50%를 넘었는바 이는 석탄, 화력발전 등 전통에너지원에 대해 최저보장과 안전한 뒤받침 능력에 대하여 더 높은 요구를 제기했다. 산서성은 석탄화력발전기세트의 유연성 개조를 추동하고 화력발전설비의 심층정점조정능력을 향상시켜 전력수요가 낮은 시기에는 출력조절이 가능하고 수요가 급증하는 정점기에는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화전(华电) 산서 삭주열전분회사에서 ‘20메가와트시급 신형 충전식 충전층 축열시스템’이 정점조절보조설비로 활용되고 있다. 전력수요가 적은 시간대에는 생산된 열에너지를 저장하고 전력수요가 많은 시간대에는 저장된 열에너지를 방출한다. 회사 당위서기이자 집행리사인 손가권은 “발전설비의 전력망조절수요에 대한 호응효률을 효과적으로 높여 석탄화력설비의 정점조절속도를 향상시켰다”라고 말했다.
올해 5월말까지 산서전력망은 총 3561만킬로와트 규모의 화력발전설비에 대한 유연성 개조를 완료했으며 이에 따라 심층정점조절능력 611만킬로와트가 증가되였고 년간 약 90억킬로와트시의 신재생에너지를 더 수용처리할 수 있게 되였다.
전력망의 안정성과 전력 대외공급능력을 향상시켜—
신재생에너지의 ‘파동성’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산서는 석탄과 화력발전 등 전통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의 일체화 발전을 추동하여 전력수용처리난제를 해결하고 있다.
삭주시 평로구 후두산의 50만킬로와트급 풍력발전단지에서는 줄지어 선 풍력타빈이 바람에 따라 회전하고 있는데 강풍은 곧바로 친환경전력으로 전환되여 500킬로와트 명해호변전소에서 화력발전, 에너지저장 설비와 함께 ‘패키지’형태로 묶여 ‘안회(雁淮)’ 특고압 직류송전선을 통해 장강삼각주지역으로 직접 전송된다.
±800kV 특고압 안문관(雁门关)변환소에서는 24대의 대형변환변압기가 쉴 새 없이 가동되고 있는데 길이가 1119km에 달하는 이 ‘전력고속도로’는 최대 800만킬로와트의 송전능력으로 산서의 청정전력을 강소로 정송하고 있다.
현재 산서는 이미 ‘3교 1직(三交一直)’ 특고압과 14개의 지점간 련결형 500킬로볼트 대외송전통로가 얽혀있는 ‘에너지립체교통망’을 형성했다. 진북(晋北)탄광 침하지역에 조성된 신재생에너지기지와 1000킬로볼트급 대동–회래–천진남 특고압프로젝트가 완공되면 매년 경진기지역에 270억킬로와트시의 청정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대외송전능력이 3600만킬로와트를 돌파하게 된다.
시장기능을 발휘시켜 전통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가 상호 보완되고 상호 작용하도록 해—
국가전력망 산서성전력회사의 조정센터에 설치된 전력현물시장가격 모니터화면에는 데터곡선이 15분에 한번씩 갱신된다.
낮에는 풍력과 태양광 자원이 풍부해 신재생에너지의 발전출력이 높아지고 현물시장에서 전력가격이 낮아지는데 화력발전기업들은 자발적으로 발전출력을 줄여 신재생에너지에 시장공간을 내준다. 해가 지고 신재생에너지의 출력이 감소하면 전력현물시장 가격이 상승하는데 이는 화력발전기업들이 정점시간대 발전에 나서도록 유도해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한다.
현재 2만 1천여개의 경영주체가 산서의 전력현물시장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현물시장의 실시간가격신호는 가장 강력한 ‘조정자’역할을 하고 있다.” 국가전력망 산서성전력회사 현물시장처 책임자 장초가 말했다.
“습근평 총서기의 당부를 명기하고 산서는 앞으로 에너지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과 록색 저탄소 발전을 통합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신형에너지체계와 현대산업체계의 심층융합을 통해 국가 에너지안전을 보장하고 에너지강국 건설을 가속화하는 데 산서의 기여를 할 것이다.” 산서성당위 서기 당등걸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