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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동향

과학적으로 려지를 먹어 ‘려지병’ 피해야

2025년 06월 19일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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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려지는 달콤하고 육즙이 많은 맛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 중의학전문가들은 려지는 맛있지만 공복에 먹거나 과식해서는 안되며 그렇지 않으면 ‘려지병’에 걸릴 수 있다고 당부했다.

호남중의약대학제1부속병원 비위병과 주임 서인(徐寅)은 ‘려지병’은 일부 사람들이 공복에 신선한 려지를 많이 먹은 후 현기증, 무기력, 심계항진 등 증상을 겪는 것을 가리킨다고 말했다. 려지의 높은 단맛은 과당에서 비롯되지만 세포에 직접 에너지를 공급할 수 없으며 간에서 포도당으로 전환되여야 한다. 공복에 려지를 많이 먹으면 과당이 축적되여 인슐린 과잉분비를 자극하여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다.

어떻게 안심하고 려지를 즐길 수 있을가? 서인은 첫째로 공복에 려지를 섭취하지 말고 둘째로 제한된 량으로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어린이는 매번 5개 이상의 려지를 먹지 말고 성인은 매번 10개에서 15개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셋째로 완전히 붉게 익은 려지를 선택하고 먹기 전에 연한 소금물에 10분 동안 담가 씻은 후 섭취해야 한다. 넷째로 당뇨병환자, 쉽게 열이 오르는 사람과 임산부는 려지를 적게 섭취해야 한다.

서인은 ‘려지병’이 발생하여 어지러움, 심계항진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한 설탕물이나 꿀물을 마실 것을 권장했다. 증상이 여전히 완화되지 않으면 즉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려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과학적으로 먹는 방법을 장악해야만 려지의 맛을 즐기는 동시에 건강도 지킬 수 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