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의 실천 속에서 우리는 ‘상호 존중, 상호 신뢰, 호혜, 호조, 그리고 고품질발전을 통한 공동현대화 추진’이라는 ‘중국-중앙아시아 정신’을 탐색하고 형성했다.” 제2차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취지연설에서 습근평 주석은 최초로 ‘중국-중앙아시아 정신’을 제기했다. 이 정신은 중국-중앙아시아 협력의 성공적 경험을 고도로 요약한 것이다. 이 정신을 실제행동으로 선양하는 것은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추동함에 있어서 중요한 의의를 갖고 있다.
‘2000여년의 친선적 왕래’, ‘수교 30여년 동안의 단합과 상호 신뢰’, ‘새 시대 이래의 개방과 상생’, 이 세가지 차원에서 ‘중국-중앙아시아 정신’을 파악하면 우리는 중국-중앙아시아 협력이 깊은 력사적 토대와 튼튼한 실천기반, 광범위한 민의기초를 가지고 있음을 더욱 심각하게 리해할 수 있다. “상호 존중과 평등상대를 견지하고” “상호 신뢰를 심화하고 목소리를 함께 내는 것을 견지하며” “호혜와 공동발전을 견지하고” “서로 지켜주고 도와주며 고락을 함께하는 것을 견지해야 한다.” 습근평 주석이 강조한 이 ‘4가지 견지’는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친선적 왕래에서 지켜온 원칙이자 방침으로서 인류운명공동체리념을 잘 보여주었으며 국제왕래에서 어울려 지내는 유익한 계시를 제공했다.
중국-중앙아시아 협력 추진으로 볼 때 당면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모두 발전과 부흥의 관건적 시기에 처해있으며 모두 현대화를 실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현대화를 추진하는 길에서 손잡고 함께 나아가며 고품질발전의 길을 잘 걸어가기 위해서는 ‘중국-중앙아시아 정신’을 인도로 삼고 더욱 진취적인 자세와 실무적인 조치를 통해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
중국-중앙아시아 협력의 로정을 되돌아보면 중국-중앙아시아 메커니즘은 무에서 유를 만들어냈는바 13개 부급 협력 플랫폼과 사무국이 협력구조의 골격을 구축했으며 중국-중앙아시아 천연가스파이프라인, 중국-키르기스-우즈베키스탄 철도 등 주요프로젝트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되였다… 시종 ‘중국-중앙아시아 운명공동체’ 구축이라는 목표를 중심으로 협력과 상생의 더 넓은 길을 개척했다. 이번 정상회의의 성과목록에는 55부의 협력문서를 포함해 총 110개 항목의 협력성과가 포함되여있는데 경제 및 무역, 투자, 교통, 에너지, 인문교류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이는 반드시 중국과 중앙아시아 각국의 현대화 건설에 새로운 동력에너지를 주입할 것이다.
오늘날 세계는 일방주의, 보호주의, 패권주의의 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개방이냐 페쇄냐, 협력이냐 대항이냐, 단결협력이냐 아니면 화를 남에게 전가시키느냐 하는 질문은 각측의 용기와 지혜를 시험하고 있다.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함께 탐색하고 형성한 ‘중국–중앙아시아 정신’은 “세계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시대적 물음에 대한 강력한 대답이며 오직 공정과 정의의 마음을 흔들림 없이 고수하고 호혜와 공영을 향한 의지를 굳건히 해야만이 세계평화를 수호하고 공동발전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
국제정세가 복잡하고 혼란스러울수록 상호 존중과 공동협력, 조화로운 공생을 더욱 호소해야 한다. 인류운명공동체리념을 지침으로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체제와 국제법을 기반으로 한 국제질서를 확고히 수호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며 국제적 공정과 정의를 공동으로 수호하고 패권주의와 강권정치에 반대하며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와 포용적인 경제세계화를 적극 추진해야만 세계 평화와 발전에 더욱 큰 안정성과 확실성을 주입할 수 있다.
습근평 주석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국은 시종 대외개방을 확고히 견지할 것인바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보다 높은 품질의 협력을 전개하고 리익의 융합을 심화해 공동발전을 실현할 용의가 있다.” 중국-중앙아시아 협력기틀내에서 빈곤감축, 교육교류, 사막화방지를 위한 3대 협력센터와 원활한 무역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한 데로부터 중앙아시아 국가에 15억원 규모의 무상원조를 제공하고 향후 2년간 3000명의 연수생 양성명액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선포한 일련의 실무적 조치들은 ‘이웃과의 친선, 안정, 공동번영 추구’라는 친성혜용의 리념과 방침이 일관되여있으며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손잡고 현대화를 추진하려는 진지한 념원과 확고한 결심을 잘 보여주었는바 이것이 바로 ‘중국–중앙아시아 정신’을 실제행동으로 실천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옳바른 길은 걸을수록 그 신념이 더욱 굳건해진다. 아스타나에서 다시 출발하며 ‘중국–중앙아시아 정신’을 선양하고 시종 친선협력의 실천자, 문명 상호 교류의 추동자,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의 참여자가 된다면 중국과 중앙아시아의 협력은 반드시 고품질발전의 새로운 단계로 올라 지역 평화와 발전을 수호하는 데 더욱 큰 기여를 하고 인류의 더욱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개척하는 데 이바지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