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매일경제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여름 한국의 배추생산량이 평년의 4분의 3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사람들은 지난 해 배추가격이 폭등한 ‘금배추위기’가 재연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국 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보고에 따르면 올여름 한국 배추생산량은 약 23.6만톤으로 전해보다 24.5% 줄어들었다. 이외 배추재배면적이 약 3418헥타르로 전년대비 8.8% 줄어들었고 력사적 평균수준보다 23.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구는 농작물손상, 기온상승으로 인한 재배조건악화 등 원인으로 배추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9월, 재배면적감소, 극심한 가뭄, 이상고온 등 기후요소의 영향으로 한국의 배추 평균 소매가격이 포기당 약 한화 1만원(약 인민페 52원)으로 상승했었다.
현재 한국 농식품부는 일련의 조치를 취해 발생할 수 있는 ‘금배추위기’를 대응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2.3만톤의 배추와 250만그루의 묘목 등을 기록적으로 비축하는 것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