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어린이 슬리퍼 구매 고봉기이다. 수정신발, 구멍신발, 젤리신발 다양한 스타일의 어린이 슬리퍼가 아이와 부모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런 슬리퍼에는 잠재적인 안전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독성 슬리퍼’ 아이 성조숙 유발할 수 있어
환경공익조직 심천시제로환경보호공익사업발전센터(무독선구자)에 따르면 5개의 전자상거래플랫폼에서 각각 판매량 10위를 차지하는 10가지 샘플을 구매하여 자격을 갖춘 제3측 검사기관에 보내 검사를 진행했다고 한다. 조사결과 50컬레의 PVC 소재 어린이 슬리퍼중 25컬레가 프탈레이트가 기준을 초과했고 전체 기준 초과률은 50%에 달했다.
25컬레의 프탈레이트 초과 어린이 슬리퍼의 평균 초과배수는 365배이고 최대 초과배수는 509배이며 그중 기준을 496배 초과한 샘플중 하나가 100만개 이상 판매되였다. 또한 조사에 따르면 기준을 초과한 25가지 샘플중 20개는 라벨이 없는 제품으로 80%를 차지했다.
프탈레이트는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싼 가소재이자 내분비 교란물질로 피부 접촉, 호흡기 등을 통해 인체에 들어갈 수 있으며 장기간 로출되면 어린이의 발달이상, 성조숙증, 생식계통 발달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천식, 알레르기, 만성중금속중독 등 질병의 위험이 증가하고 성인남성의 정자질 저하, 녀성의 내분비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