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가 곧 시작된다. 합리적이고 영양가 있는 식단은 수험생들의 정신상태를 개선하고 최상의 수준을 발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어떤 식단을 유지해야 할가? 이에 수도의과대학 선무병원 영양과 부주임의사 리영을 취재했다.
◈ 규칙적인 식습관 유지
수험생들은 시험전에 일정한 식사규칙을 형성하도록 노력해야 하는바 하루 3끼를 규칙적으로 정해진 량 만큼 먹어야 하며 총 섭취량을 미리 조정하고 매일 부동한 주식과 료리를 바꿔가며 섭취하되 대학입시가 끝날 때까지 유지해야 한다.
시험기간 동안 식습관을 갑자기 바꾸면 시험불안감이 가중될 수 있다. 만약 수험생이 새로운 음식을 받아들이지 못할 경우 설사, 복부 팽만 등 증상이 나타나 시험 발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매끼 다양한 음식 섭취
매끼 주식과 채소가 있어야 하고 적절한 량의 생선, 가금류, 고기, 닭알과 함께 먹어야 한다. <중국주민 선식지침(2022)>에 따르면 18세 수험생들은 하루 동안 다음과 같이 섭취해야 한다. 곡물과 감자류 250~400g; 적절한 통곡물과 잡곡, 콩 첨가; 채소 450~500g, 과일 약 300g, 닭알 1개, 육류 150~200, 우유 300~500g에 해당하는 유제품. 그리고 일주일에 수산물을 2번 이상 섭취해야 한다.
◈ 색상이 선명한 채소와 과일 섭취
채소와 과일은 비타민, 미네랄 및 식이섬유를 포함한 중요한 영양소가 풍부하여 소화를 돕고 식욕을 증진시킬 수 있다. 학부모들은 음식을 준비할 때 신선하고 어두운 색상의 제철 채소와 과일을 우선 선택해야 한다. 또한, 록색잎 채소, 빨간색 도마도, 노란색 바나나 등은 색상이 선명하여 기분을 개선해주고 동시에 정신을 맑게 하여 시험으로 인해 불안해하는 수험생들에게 약간의 여유를 줄 수 있다.
◈ 량질 단백질 섭취
닭알, 우유, 생선, 새우, 닭고기, 오리고기, 살고기 등과 같은 동물성 식품과 콩제품을 많이 먹어야 하는데 그중 생선, 조개류, 특히 심해어 등 식품에는 DHA(도코사헥사엔산)가 풍부하여 뇌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고 사고와 기억 형성을 촉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