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한번씩 다가오는 대학입시를 맞이해 제903병원 영양과단체가 시험기간 식사조합지침을 제시해 수험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조력했다.
1. 위생유지가 관건
시험기간에는 식품위생을 철저리 관리해야 한다. 날것과 찬 음식(례를 들어 해산물, 날닭알)을 금하고 하루밤이 지난 반찬, 길거리 음식과 배달음식을 피해야 한다. 식재료는 철저히 익혀야 하며 강낭콩과 같은 잘 익지 않는 음식은 특히 주의하고 날 음식과 익힌 음식은 따로 보관해야 한다.
2. 균형잡힌 식사는 기본
균형잡힌 식사는 곡물, 남새와 과일, 육류와 알류, 콩제품과 우유류가 합리적으로 조합되여야 한다. 매일 최소 12가지 음식, 일주일에 25가지 이상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에너지비률은 탄수화물 50~65%, 단백질 10%~15%, 지방 20~30%여야 한다.
대학입시 각 시험의 평균시간은 2~3시간으로 포만감이 높은 음식은 수험생이 집중력을 유지하고 효률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게 한다. 아침식사는 찐빵, 죽과 같은 단일정제전분을 피해야 하며 주식, 단백질, 유제품, 남새와 과일을 조합하여 영양가가 더욱 전면적이고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동시에 식사는 수험생의 입맛을 존중하여 강제적인 식사가 마음가짐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3. 뇌를 튼튼히 함에 있어서 과학을 중시해야
뇌는 주로 탄수화물에 의존하여 에너지를 공급하고 린지질은 뇌세포의 중요한 구성요소이며 그중 레시틴(卵磷脂)은 기억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정신로동은 신체의 비타민C, 비타민B, 나이아신(尼克酸) 등의 소비를 증가시키므로 잡곡, 두부, 신선한 푸른 잎 남새와 과일을 더 많이 먹어 비타민을 보충하고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료리는 찜 또는 센불에서 빨리 볶는 것이 좋고 담백하며 기름기가 적어야 한다.
4. 맹목적인 보양은 필요없어
‘호두가 뇌에 영양을 공급한다’, ‘보양품이 뇌를 튼튼하게 한다’는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바 호두는 하루에 2~3개씩 섭취하면 된다.
수험생은 성장발달기에 있어 균형잡힌 식단으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으며 맹목적인 보양은 위장 및 심리적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 적지 않은 부모는 수험생에게 ‘에너지를 보충’해주기 위해 아미노산 정맥주사를 선택하지만 실제로 뇌와 간, 신장의 부담이 증가하므로 정상적인 식사가 가능한 응시자는 이것이 필요하지 않다.
5. 절대 밤을 새우지 말아야
충분한 수면은 뇌가 잘 작동하도록 하는 기초이므로 수험생이 밤 11시 전에 잠들는 것을 권장한다. 늦게 자는 사람은 밤 9시부터 10까지 약간의 팔보죽, 닭고기탕면, 연근가루 등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을 수 있으며 잠들기 전에 우유를 마셔 좋은 수면을 취할 수 있다. 주의해야 할 것은 잠들기 전에 진한 차와 커피 섭취를 피하고 잠들기 전에 물을 적게 마셔 밤에 자주 일어나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는 수험생에게 음식방면의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줄 필요가 없는바 일상적인 식단을 기반으로 약간만 조정하면 된다. 모든 수험생들이 시험에 합격하기를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