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련합통신에 따르면 한국 경찰측은 대통령 경호처의 암호화 휴대폰 서버기록을 확보했다고 한다. 이는 경찰측이 계엄사태가 발생한 후 처음으로 경호처의 중요한 사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12.3 비상계엄사건’을 조사하는 특별수사팀은 23일 언론에 경호처가 전 대통령 윤석열, 전 경호처장 박종준, 경호처 차장 김성훈과 관련된 암호화 휴대폰 서비기록을 자발적으로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경호처는 또 윤석열 등이 사용했던 암호화 휴대폰과 공무용 휴대폰을 제출했다.
앞서 한국 경찰측과 경호처는 암호화 휴대폰 서버에 대해 약 3주간 디지털 포렌식작업을 진행했으며 서버 안의 대부분 기록을 기본적으로 복원했다. 경호처는 그중 수사업무와 관련된 자료를 경찰측에 제출했지만 이런 자료는 윤석열이 경호처에 지시한 관련 당사자의 구속령장 집행방지와 관련된 내용으로 제한되였으며 비상계엄 관련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서버기록에는 윤석열과 김성훈 사이의 문자메시지와 통화기록이 포함되여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