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성공적으로 구조하고 또 야생으로 방생된 동북범 ‘완달산1호’에 관한 새로운 소식이 전해왔다. 전문가는 이 동북범이 이미 ‘솔로탈출(脱单)’을 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완달산1호’는 수컷 야생동북범으로 2021년 4월 흑룡강성 밀산시 백어만진 림호촌에 쳐들어가 주목을 받았다. 성공적으로 자연으로 돌아간 후 ‘완달산1호’는 이미 야외에서 4년 동안 생존했다.
국가림업초원국 고양이과동물연구쎈터 부주임 강광순은 현재 ‘완달산1호’는 이미 흑룡강 목단강 동녕시에서 안정적으로 출몰하는데 이 구역내 암컷 분포로부터 봤을 때 ‘완달산1호’가 이미 배우자를 찾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소개했다.
4년 동안 ‘완달산1호’는 무엇을 했을가?
2021년 4월 23일, ‘완달산1호’는 마을에 쳐들어가 차 유리창을 깨고 사람을 공격한 후 페기된 벽돌집에 숨었다. 국가림업초원국 전문가팀이 마취를 하여 구조한 다음 중국횡도하자고양이과동물번식쎈터로 옮겨 격리 및 관찰을 진행했다.
2021년 5월 18일, ‘완달산1호’는 동북범표범국가공원 목릉구역에서 방생되여 우리 나라 최초의 성공적으로 구조되여 방생된 야생동북범이 되였다.
2021년 5월 18일부터 2022년5월 11일까지 ‘완달산1호’의 활동구역은 흑룡강, 길림 두 성이였으며 운동궤적 동서폭이 180킬로메터, 남북폭이 150킬로메터에 달했다.
2022년 3월 15일 ‘완달산1호’는 약 150킬로그람이 되는 성체 수컷 메돼지를 포식한 것이 발견되였다. 이는 ‘완달산1호’가 정상 성체 동북범의 포식능력을 구비했음을 설명한다.
2022년 7월 ‘완달산1호’의 추적목걸이가 떨어져 이후 모니터링은 주로 적외선자동카메라에 의존하게 되였다.
2023년 겨울부터 2024년 8월까지 동녕에서 ‘완달산1호’가 여러번 모니터링되였으며 이 또한 그가 종래로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었던 구역으로 방생된 후 가장 동쪽 구역이였다.
2024년 8월, ‘완달산1호’가 재차 모니터링영상에서 나타났는데 체형이 건장하고 걸음이 름름하여 량호한 생존상태를 보여주었다. 전문가는 장년인 ‘완달산1호’의 령역이 점차 안정되고 다른 호랑이들의 서식지범위에 들어가 서식지자원을 쟁탈하고 배우자를 찾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동북범개체군, 빠르게 회복 및 확산
‘완달산1호’가 주로 생활하는 지역은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이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은 길림, 흑룡강 두 성의 경계에 위치한 로야령 남부구역으로 야생동북범, 동북표범의 주요한 활동구역이다.
공원에는 야생 동식물자원이 풍부하고 삼림면적이 커 국가의 대표적 자연생태계통이다. 2017년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은 시범을 시작했고 2021년 정식으로 설립되여 동북범표범 개체군 회복에 광범위하고 고품질의 생존환경을 제공했다.
현재 천지공 일체화 전면모니터링체계를 초보적으로 건설했다. 최신 데터에 따르면 이곳의 야생동북범은 70마리 이상이고 야생동북표범은 80마리 이상이다.
야생동북범 개체군이 신속하게 회복되고 확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할빈의 흑룡강동북호림원에는 12마리 동북범아기가 인공양육 아래 건강하게 성장하여 관광객들과 속속 만나고 있다.
현재 이 12마리 동북범아기 중 가장 큰 아기는 거의 두달이 되였고 가장 작은 아기도 곧 한달이 되여 관광객들과 차례로 만나고 있다. 번식절정기가 다가옴에 따라 올해 공원내 동북범아기의 출생수가 20마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