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가 최근 발표한 조사 보고에 따르면 우리 나라의 6세에서 17세 사이의 학령기 아동과 청소년들은 식생활 구조가 불합리하고 채소, 과일, 우유, 콩 등의 섭취가 부족하며 기름과 염분 섭취가 너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는 청소년의 영양실조률이 8.5%인 반면 과체중 및 비만률은 19%로 학령기 아동 5명 중 1명이 비만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학령기 아동은 비타민, 칼시움, 철분 등 미량원소가 부족한 ‘숨은 기아’ 현상이 보편적으로 발생하여 아이들의 면역력과 성장 발육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많은 부모들은 우리 아이에게 건강하게 먹였는데 왜 여전히 이러한 영양문제가 생기는가고 제기하고 있다.
하루 세끼 외에, 아이들은 영양제와 미량원소를 보충해야 할가?
많은 부모들은 일부 영양제와 건강보조식품은 약물이 아니기에 아이들에게 먹이면 좋은 점만 있고 나쁜 점은 없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러한 제품들은 섭취시 간과 신장의 대사가 필요하여 아이들의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기에 아무렇게나 먹여도 문제가 괜찮은 것이 아니다. 중국학생영양건강촉진회 회장, 북경체육대학 부교장 홍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 만약 아이가 균형 잡힌 건강한 식사를 한다면 영양제를 보충할 필요가 없다.
▶ 무엇이 부족하면 무엇으로 보충하고 의학테스트 평가를 통해 맞춤형으로 보충해야 한다.
▶ 의사와 영양사의 지도하에 가장 적절한 량으로 보충해야 한다.
학령기 아동의 균형 잡힌 식단은 이 5가지 준칙을 따라야 한다.
1. 음식 선택과 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영양소양을 높이며 자신의 건강과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는 신념을 확립해야 한다.
2. 아침을 잘 먹고 간식을 합리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아침식사에는 곡물감자류, 채소와 과일, 동물성 식품 및 우유, 콩과 견과류 등 4가지 식품중 3가지 이상이 포함되여야 하며 식사 사이에 소량의 간식을 먹을 수 있다.
3. 매일 300ml 이상의 액체우유 또는 이에 상응하는 량의 유제품을 먹어야 하고 매일 800~1400ml의 음용수를 마시되 우선적으로 맹물을 선택해야 한다.
4. 야외활동을 많이 하고 스크린을 보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매일 최소 루계로 60분 동안 중고강도 신체활동을 해야 한다. 주 3회 이상의 중강도 신체 활동, 3회의 저항성 활동 및 뼈 강화 활동을 해야 한다.
5. 신체발달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적절한 체중증가를 유지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