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오전, 국가주석 습근평은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중국-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 국가 공동체 포럼 제4차 부장급 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꼴롬비아 대통령 페트로와 회담했다(신화사 기자 황경문 촬영).
북경 5월 14일발 본사소식(기자 진상문): 5월 14일 오전, 국가주석 습근평은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중국-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 국가 공동체 포럼 제4차 부장급 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꼴롬비아 대통령 페트로와 회담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꼴롬비아는 라틴아메리카의 중요한 국가로서 중국측은 항상 전략적 높이와 장원한 견지에서 량국관계의 발전을 바라보고 있다. 올해는 중국-꼴롬비아 수교 45주년이 되는 해이다. 새로운 력사적 출발점에 서서 중국측은 꼴롬비아측과 함께 노력하여 량국간 전략적 동반자관계가 더욱 큰 발전을 이루고 량국인민에게 더욱 잘 복지를 마련해주도록 할 용의가 있다. 쌍방은 정치적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하고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며 량자관계의 발전방향을 확고히 파악해야 한다. 꼴롬비아의 고품질 ‘일대일로’ 공동건설 공식참여를 계기로 량국협력을 고도화하고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중국측은 더 많은 꼴롬비아의 량질 제품 수입을 원하며 중국기업이 꼴롬비아에 진출하여 투자하고 사업을 전개하며 기초시설건설에 참여하는 것을 지지한다. 쌍방은 풍력에너지, 신에너지자동차, 디지털경제, 인공지능 등 신흥분야에서의 협력을 한층 확대함으로써 공동으로 록색 저탄소 전환을 실현해나갈 수 있다. 수교 45주년 기념 행사를 잘 개최하고 교육, 문화, 관광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며 인문교류를 밀접히 하여 량국인민의 민의기반을 더욱 다져야 한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국-라틴아메리카 협력은 남남협력의 중요한 구성부분으로서 이는 세계발전의 대세와 력사적 흐름에 부합되고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공동리익에 부합된다. 중국-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 국가 공동체 포럼 제4차 부장급 회의의 성공적 개최는 세계에 공동 발전과 부흥을 도모하려는 긍정적 신호를 방출했다. 꼴롬비아는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 국가 공동체의 순회의장국으로서 이번 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중국측은 꼴롬비아를 포함한 라틴아메리카 국가들과 함께 중국-라틴아메리카 운명공동체 건설을 더욱 심화하고 실질화하여 중국-라틴아메리카 인민에게 더욱 잘 복지를 마련해줄 용의가 있다.
페트로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꼴롬비아와 중국간의 친선관계는 유구한 력사를 가지고 있는바 꼴롬비아측은 중국과의 관계를 심화시키기를 기대한다. 쌍방은 정치적 상호 신뢰를 강화하고 상호 지지를 확대해야 한다.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통해 무역, 기초시설, 신에너지,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넓혀 인민의 생활을 개선해야 한다. 당면 국제정세가 복잡하고 급변하는 가운데 개별적 국가의 리익만을 추구하는 행태는 세계에 불리한바 각국은 단결하여 이에 대응해야 한다. 꼴롬비아측은 중국측과 긴밀히 협력해 국제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고 개발도상국의 공동리익을 수호할 용의가 있다.
회담후 량국정상은 공동으로 <실크로드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실크로드 건설을 공동추진할 데 관한 중화인민공화국정부와 꼴롬비아공화국정부의 협력계획> 서명식을 지켜봤다.
왕의가 상기 행사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