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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동향

습근평, 칠레 대통령 보리치와 회담

2025년 05월 15일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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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 오전, 국가주석 습근평은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중국-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 국가 공동체 포럼 제4차 부장급 회의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칠레 대통령 보리치와 회담을 가졌다(신화사 기자 리향 촬영).

5월 14일 오전, 국가주석 습근평은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중국-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 국가 공동체 포럼 제4차 부장급 회의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칠레 대통령 보리치와 회담을 가졌다(신화사 기자 리향 촬영).

북경 5월 14일발 본사소식: 5월 14일 오전, 국가주석 습근평은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중국-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 국가 공동체 포럼 제4차 부장급 회의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칠레 대통령 보리치와 회담을 가졌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올해는 중국-칠레 수교 55주년이다. 55년전 량국 로일대지도자들은 선견지명을 갖고 랭전의 장벽을 돌파하여 새중국이 남아메리카 국가와 수교한 선례를 개척했다.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화하든 중국-칠레 관계라는 이 배는 언제나 바람을 타고 물살을 가르며 나아갔는바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국가 관계 발전의 흐름을 이끌어왔다. 중국과 칠레는 량국간 포괄적 전략동반자관계의 시대적 의미를 지속적으로 풍부히 하고 중국-라틴아메리카 공동발전의 모범사례와 남남협력의 본보기를 만들어감으로써 인류의 평화와 진보의 사업을 함께 촉진해야 한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국측은 칠레측과 정치적 상호 신뢰를 다지고 상호 존중과 평등상대, 호혜공영을 견지하며 국정운영에 관한 경험교류를 강화하고 서로의 핵심리익과 중대한 관심사에 있어 확고히 지지함으로써 각자의 주권, 안전, 발전리익을 수호해나갈 용의가 있다. 쌍방은 ‘일대일로’ 공동건설 협력계획을 잘 시달하여 농림, 축산, 어업, 산업투자, 기초시설, 록색광산 등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며 천문, 극지, 인공지능, 생물의약, 디지털경제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함께 육성해야 한다. 중국측은 더 많은 중국기업이 칠레에 진출하여 투자하고 사업을 전개하는 것을 지지하며 더 많은 칠레의 량질 제품이 중국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환영한다. 쌍방은 문명의 상호 귀감을 강화하고 교육, 문화, 미디어, 청년 등 분야에서 교류활동을 강화하며 인적 왕래를 더욱 편리하게 해 량국관계의 장원한 발전을 위한 량호한 사회와 민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 당면 국제정세는 변화와 혼란이 뒤엉키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 역류가 거세게 확산되여 국제 경제, 무역 질서에 심각한 충격을 주고 있다.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의 확고한 수호자인 중국과 칠레는 다자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우스의 공동리익을 수호해야 한다.

보리치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칠레는 중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 중국은 이미 칠레의 가장 중요한 무역파트너로 되였는바 쌍방의 협력은 량국인민에게 복지를 마련해주었다. 칠레측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시행하며 중국과 무역, 투자,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고품질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추진하며 인문교류를 밀접히 해 량국관계에서 더 많은 실질적 성과가 이루어지도록 추동하기를 기대한다. 각국은 자유무역과 호혜공영을 견지해야 하는바 무역은 특정국가의 리익만을 위한 수단이 되여서는 안되며 무역전쟁을 발동하는 것은 출로가 없다. 칠레측은 중국측과 함께 다자주의와 유엔의 권위를 확고히 수호하고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며 국제적 공정과 정의를 공동으로 지켜나갈 용의가 있다.

왕의가 회담에 참가했다.

보리치 대통령의 중국방문 기간 쌍방은 경제, 출판, 검역, 미디어 및 싱크탱크 등 여러 분야의 다양한 량자협력문건에 서명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