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련휴가 다가오는데 출행계획이 있는가? 많은 사람들은 이미 관광계획을 세웠고 인기있는 관광지 티켓을 예약했으며 멀리 떠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기대하고 있다. 반면에 일부 사람들은 5.1련휴에 집에 누워서 드라마를 보고 간식을 먹고 늦잠을 자고 싶어한다. 만약 당신도 이런 부류 사람이라면 주변 사람들이 모두 흥분된 마음으로 관광을 준비할 때 마음이 은근히 불안하지 않는가?
사실 ‘련휴에 집에서 편히 쉬고 싶다’고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충전’하고 휴식을 취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활기찬 활동에서 에너지를 얻는 것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들은 조용하고 혼자 있는 시간이 더 적합할 수 있다. 오히려 밖에 나가는 것이 자신을 더 피곤하게 만들 수 있다.
심리학연구에 따르면 이런 3부류 사람들은 사실 혼자만의 휴식시간이 특히 필요하다고 한다.
1. 혼자 있어야 하는 내성적인 사람
사실 심리학적으로 보면 내성적인 사람들은 혼자 있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 있는 것을 더 ‘필요’로 한다.
그래서 내성적인 사람들은 일정시간마다 스스로 에너지를 회복하기 위해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 만약 당신이 내성적이고 아래 몇가지 표현이 자주 출현한다면 이번 련휴에 사람들과 관광을 떠나는 것보다 혼자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더 낫다.
· 예전에 비해 ‘지인사교’가 좋아져서 낯선 사람과 대화하고 싶지 않다.
· 사람이 많아서 시끄러운 사교장소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도망가고 싶을 정도이다.
· 항상 사교활동후에 혼자 조용히 있고 싶어한다.
· 최근에 감정의 영향을 많이 받아 종종 사후에 반성하고 감정수습을 한다.
· 혼자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거나 산책을 하는 등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지 못한 지 오래다.
2. 고도로 민감한 사람
종종 환경의 소리, 빛과 온도 변화에 특별히 민감하고 다른 사람과 교제할 때 그 사람의 언행과 감정에 대해 더 날카로운 통찰력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심리학자 일레인 아론(Elaine Aron)은 이러한 사람들은 고도로 민감한 군체(Highly Sensitive People, HSP)라고 지적했다.
고도로 민감한 사람을 놓고 말해서 장시간의 바쁜 업무를 겪은 후 공허한 느낌을 받기 쉽다. 이 때 더욱 필요한 것은 외부자극의 입력을 의식적으로 줄이고 머리를 쉬게 하여 자신의 인지처리능력과 감정조절능력을 회복하는 것이다.
3. 너무 사교적인 사람
우리는 모두 인간이 사회적 동물로서 항상 다른 사람과 교류할 필요가 있고 어느 정도의 사교성이 우리의 정신건강에 리롭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내성적이든 외향적이든 사회적 상호작용후에는 어느 정도의 피로감이 생긴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가 오랜 시간 동안 빈번히 사회적 환경에 처해있을 때 이러한 피로감이 마음 속에 계속 쌓이게 된다. 우리는 사회적 활동에 대한 회피감과 정서적 고갈감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사실 우리가 이미 ‘과도사교’에 처한 상태에 있음을 상기시켜주는 것이며 평판압박이 없는 환경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위장을 벗어던지고 지속적인 경각심과 소모감을 완화시키며 심리조정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고 사회적 피로감을 제거함으로써 자신의 몸과 마음을 진정으로 편안하게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