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질병예방통제국은 22일 ‘백신을 접종하여 전 생명주기 건강을 보호하자’는 주제로 뉴스발표회를 개최했다. 홍역, 수족구병, 류행성 이하선염 등 전염병을 어떻게 더 잘 예방할 것인가 하는 데 대해 중국질병예방통제쎈터 면역계획 수석전문가 왕화경은 전염병을 예방하려면 백신접종이 가장 효과적이고 편리한 수단이라고 밝혔다.
발표회에서 한 기자가 다음과 같이 질문했다. 홍역, 수족구병, 류행성 이하선염 등 전염병을 어떻게 더 잘 예방할 수 있는가? 백신접종에 대해 어떤 건의가 있는가? 이에 대해 왕화경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왕화경은 홍역, 이하선염은 MMR백신(麻腮风疫苗)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V71백신을 접종하면 EV71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한 수족구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이런 전염병의 전파경로는 기본적으로 동일하며 주로 밀접접촉 전파와 호흡기비말 전파를 통해 이뤄지며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면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
첫째, 좋은 위생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둘째, 환기를 위해 자주 창문을 열어 공기를 신선하게 유지해야 한다. 셋째, 류행시즌에는 아이들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넷째, 환아와 접촉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가급적이면 홍역, 이하선염, 수족구병에 걸린 사람과 급성기에 접촉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이외 아이의 건강상태를 잘 모니터링해야 하는데 여기에는 보육기구, 소학교의 아침검사가 포함된다. 만약 아이에게 발진이나 이하선 부종 등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왕화경은 작년부터 전세계적으로 홍역이 일부 국가에서 크게 류행하고 있고 올해 우리 나라와 접경한 윁남과 끼르끼즈스탄에서도 홍역이 류행하고 있으며 미국 일부 주에서도 홍역이 발생했는데 국제교류가 점점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홍역방역을 철저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제기했다. 왕화경은 아이가 만 8개월, 만 18개월이 되면 제때에 MMR백신을 접종하여 아이의 건강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