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오전, 국가주석 습근평은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국빈방문차 중국을 방문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알리예프와 회담을 거행했다. 사진은 습근평과 부인 팽려원이 알리예프와 부인 알리예바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장면이다(신화사 기자 황경문 촬영).
4월 23일 오전, 국가주석 습근평은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국빈방문차 중국을 방문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알리예프와 회담을 거행했다. 사진은 회담전 습근평이 인민대회당 동문밖 광장에서 알리예프를 위해 환영식을 개최하는 장면이다(신화사 기자 요애민 촬영).
북경 4월 23일발 신화통신(기자 동설, 풍흠연): 4월 23일 오전, 국가주석 습근평은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국빈방문차 중국을 방문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알리예프와 회담을 거행했다. 량국정상은 중국-아제르바이잔 전면적 전략동반자관계를 수립한다고 선포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뜻이 통하면 산과 바다도 멀게 느껴지지 않는다. 국제정세가 급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아제르바이잔 관계는 멀리 떨어져있어도 뜻을 함께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굳건해지고 있다. 량국은 항상 수교 당시의 초심을 잊지 않고 상호 존중, 공정과 정의, 협력과 상생의 원칙을 견지하며 전략적 높이와 장기적 관점에서 중국-아제르바이잔 관계를 바라보고 발전시켜왔다. 쌍방은 정치적 상호 신뢰를 지속적으로 증진하고 실질적 협력을 심화하며 국제협력을 긴밀히 하여 중국-아제르바이잔 전방위적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고 량국의 발전과 부흥을 촉진하며 량국 인민에게 더욱 잘 복지를 마련해주어야 한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서로의 핵심리익과 관련되는 문제에서 상호 확고히 지지하는 것은 중국-아제르바이잔 량국의 우량한 전통이자 전략적 동반자로서 마땅한 리행해야 할 의무이다. 중국측은 아제르바이잔측이 국가의 주권, 독립, 령토완정을 수호하고 자국 실정에 맞는 발전도로를 계속 걸어나가는 것을 지지한다. 아제르바이잔측과 더불어 집법 및 안보 협력을 깊이 있게 전개하여 ‘3갈래 세력’을 단호히 타격할 용의가 있다. 중국-아제르바이잔 ‘일대일로’공동건설은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는바 량국인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주었다. 최상위 설계를 최적화하고 발전전략의 맞물림을 강화하며 협력메커니즘을 완비하고 협력잠재력을 깊이 발굴하여 ‘일대일로’공동건설이 더욱 깊이 있고 실질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고품질발전을 실현해야 한다. 교육, 문화, 관광, 청년, 지방 협력을 격려하고 지원하여 민심의 상통을 촉진하고 량국친선의 민의적 기반을 다져야 한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관세전과 무역전은 각국의 정당한 권익을 해치고 다자무역체제를 훼손하며 세계경제질서에 충격을 준다. 중국측은 아제르바이잔측과 함께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체제와 국제법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수호하고 자국의 정당한 권익을 확고히 지키며 국제적 공정과 정의를 수호할 용의가 있다.
알리예프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습근평 주석의 강력한 령도 아래 중국의 경제와 사회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국제적 위상과 영향력이 끊임없이 높아지고 있다. 비록 세계가 백년변국에 처해있지만 아제르바이잔과 중국은 항상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을 심화해왔는바 경제무역관계가 빠르게 발전하고 지방교류가 날로 활발해지고 있으며 상련상통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진전을 가져왔다. 아제르바이잔측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준수하고 대만이 중국 령토의 불가분의 일부라는 것을 견지하며 중국정부의 국가통일을 위한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 습근평 주석이 제기한 인류운명공동체구상과 3대 글로벌창의는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 리로운바 아제르바이잔측은 이를 높이 평가하고 적극 지지한다. 아제르바이잔측은 중국측과 함께 전면적 전략동반자관계를 더욱 심화하고 ‘일대일로’건설, 디지털경제, 록색에너지,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며 정당 및 인문 교류를 강화하고 국제 및 지역 사무에서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량국관계가 더욱 큰 발전을 이루도록 추동할 용의가 있다.
회담후, 량국정상은 <전면적 전략동반자관계를 수립할 데 관한 중화인민공화국과 아제르바이잔공화국의 공동성명>에 공동서명했으며 ‘일대일로’공동건설, 사법, 록색발전, 디지털경제, 지적재산권, 우주항공 등 분야의 총 20건의 협력문서 서명을 함께 지켜보았다.
회담에 앞서 습근평과 부인 팽려원은 인민대회당 동문밖 광장에서 알리예프 대통령과 부인 알리예바를 위해 환영식을 개최했다.
알리예프 대통령이 도착했을 때 의장대가 대렬을 지어 경례했고 습근평이 알리예프 대통령과 함께 사열대에 올랐으며 중국과 아제르바이잔 량국 국가가 연주되는 가운데 천안문광장에서 례포 21발이 울렸다. 알리예프 대통령은 습근평의 동반하에 중국인민해방군의장대를 사열하고 분렬식을 관람했다.
같은 날 정오, 습근평과 팽려원은 인민대회당 금빛대청에서 알리예프 대통령 부부를 위한 환영연회를 마련했다.
왕의가 상기 행사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