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카드는 쇼핑결제에 사용되는 선불카드로 무기명이기에 일부 사기군들이 쇼핑카드의 이 속성을 리용하여 피해자가 쇼핑카드를 구매하도록 유도하여 사기를 치는 동시에 ‘돈세탁’을 진행한다.
강소성 비주시의 장녀사는 4월 초 ‘무기초 더빙(零基础兼职配音)’ 아르바이트광고에 매료되여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여 온라인 더빙을 진행했으며 이른바 ‘지도교수’의 도움하에 수백원의 현금 수익을 얻었다. 이튿날 ‘지도교수’는 그녀를 펀드플랫폼으로 안내하여 금융상품을 구매하도록 했다.
그러나 몇차례의 투자와 재테크를 거친 후 장녀사가 현금을 인출하려고 했을 때 ‘잘못된 조작’으로 인해 충전하여 동결해제를 해야 했으며 요구에 따라 대형 슈퍼마켓에서 쇼핑카드를 구매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경찰측은 사기군이 피해자에게 자금을 쇼핑카드로 전환하고 카드번호와 비밀번호를 얻은 후 암시장경로를 통해 신속하게 할인 및 현금화하여 자금세탁을 완료하도록 요구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