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지 설정
최신 교육 과학 문화 스포츠 건강 관광 멀티미디어 포토 중국명승 특별추천 【량회특집】
고위층동향

습근평, 말레이시아 총리 안와르와 회담 

2025년 04월 17일 17:03

【글자 크게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4월 16일발 본사소식: 4월 16일 오후, 국가주석 습근평은 푸트라자야 총리관저에서 말레이시아 총리 안와르와 회담을 가졌다.

습근평의 차량이 총리관저에 도착했을 때 안와르가 열렬히 맞이했다. 말레이시아 청소년들이 량국 국기를 흔들고 경쾌한 북소리와 음악소리에 맞춰 열정적인 민족무용을 선보이며 멀리서 온 귀빈을 뜨겁게 환영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국과 말레이시아간의 친선관계는 천년의 력사를 자랑하고 있다. 량국의 친선관계는 유구한 력사 속에서 형성되고 문화가 융화되는 과정에 발전되였으며 호혜상생하는 과정에 공고화되고 고난을 같이하면서 승화되였다. 이는 서로 진심으로 사귀고 대하며 정의와 도의를 고수하고 책임을 다하며 화합을 소중히 여기는 공동의 가치추구를 보여주었고 량국인민의 력사적 지혜와 용기를 보여주었는바 량국 공동의 소중한 재부이다. 지난해에 량국은 수교 50주년을 성대히 경축했다. 지난 50년간 량국관계는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는바 다음 50년에 계속 력사적 주동권을 장악하고 과감히 시대의 선두에 서서 고수준의 전략적인 중국-말레이시아 운명공동체를 구축함으로써 량국인민에게 더 많은 복지를 안겨주고 지역의 번영과 안정을 위해 보다 큰 기여를 해야 한다.

습근평은 고수준의 전략적인 중국-말레이시아 운명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대해 다음과 같은 세가지 제안을 내놓았다.

첫째, 전략적 자주성을 견지하고 고수준의 전략적 협력을 진행해야 한다. 중국과 말레이시아는 모두 자립자강을 견지하고 외부의 간섭을 반대하는바 계속 손잡고 자국 국정에 부합되는 발전의 길로 잘 나아가고 서로 상대방이 국가주권, 안전, 발전리익을 수호하는 것을 확고히 지지하며 전도와 운명을 자기의 수중에 확고히 장악해야 한다. 외교, 국방 ‘2+2’ 대화기제를 구축해 국가안전, 국방, 집법 등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

둘째, 발전을 추진하는 합력을 결집해 고품질발전을 위한 협력에서의 본보기가 되여야 한다. 중국은 고품질발전으로 중국식 현대화를 전면 추진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 이는 말레이시아의 ‘마다니경제’계획과 형식은 다르지만 실질은 같다. 량국은 손잡고 디지털경제, 록색경제, 해양경제, 인공지능 등 첨단분야에서의 협력을 형성시키고 확대하며 산업사슬, 공급사슬, 가치사슬, 데터사슬, 인재사슬 등의 융합발전을 강화해야 한다. 전통분야 협력의 전환 및 고도화를 추진하고 쌍방향투자를 촉진해야 한다. 철도운송과 해상운송을 결합한 복합운송을 추진하고 ‘량국이 공동 건설하는 산업단지’를 질적으로 향상시키고 고도화시켜야 하며 말레이시아의 중요항구를 ‘륙해신통로’의 중요한 중추지로 건설해야 한다.

셋째, 대대로 이어온 친선관계를 이어나가고 문명간의 교류 및 상호 참조를 심화해야 한다. ‘유가문명과 이슬람문명간의 대화’ 관련 협력을 전개하고 손잡고 량국 나아가 지역 차원의 문명교류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상호사증면제협정의 체결을 계기로 관광과 청년 및 지방간 교류를 힘써 전개하고 문화, 교육, 체육, 영화, 매체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심화해 민심상통을 촉진하고 전통적 친선관계를 이어나가야 한다. 중국측은 말레이시아측과 계속 참대곰 보호 관련 협력과 연구를 잘 전개해나갈 용의가 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말레이시아측은 올해 아세안정상회의의 주제를 ‘포용성과 지속가능성’으로 정했는데 이는 시국에 대한 심각한 통찰을 체현했다. 중국측은 말레이시아측이 아세안 순번의장국으로서의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지지하는바 해당 지역의 나라들과 함께 업그레이드된 중국-아세안 자유무역구 의정서를 조속히 체결함으로써 개방과 포용의 리념을 견지하고 단합, 협력해 ‘탈동조화나 산업망 및 공급망을 차단하’는 행위, ‘작은 뜰에 높은 벽을 쌓’는 행위, 관세를 과도하게 징수하는 행위들을 배격하고 평화, 협력, 개방, 포용에 기초한 아시아가치관으로 강자가 약자를 삼켜버리는 정글의 법칙에 응답하며 아시아의 안정성과 확실성으로 세계의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에 대응할 용의가 있다.

안와르는 습근평 주석의 말레이시아 방문을 열렬히 환영하고 나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장기간 중국은 말레이시아를 진심으로 도와었으며 량국은 안위와 고난을 함께 해왔는바 중국은 말레이시아에게 있어서 믿음직한 벗이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을 령도해 위대한 발전성과를 이룩하고 중국인민을 이끌고 빈곤에서 벗어났으며 공동번영과 문명간의 상호 참조를 창도하고 있는바 오늘날의 세계에서 탁월한 지도자이다. 말레이시아인민은 중국과 습근평 주석에게 경복한다. 습근평 주석의 이번 방문을 통해 이룩한 사상 최고의 협력성과들은 말레이시아측에 있어서 의의가 중대하며 말레이시아측은 큰 고무를 받았다. 말레이시아측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며 그 어떠한 형식의 ‘대만독립’행위든지 지지하지 않는다. 말레이시아측은 중국측과 전략적 소통을 심화해 정치적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하고 량국간 무역을 확대하고 중국기업이 말레이시아에 와서 투자, 창업하며 말레이시아측과 디지털경제, 록색경제, 인공지능 등 신흥기술분야에서의 협력을 발전시켜 량국이 보다 큰 발전을 이룩하는 데 힘을 보태는 것을 환영하며 문화, 교육, 관광 등 인문분야에서의 교류를 증진해 인민간의 상호 리해와 친목을 촉진하며 이슬람문명과 유가문명간의 대화를 전개해 인류문명의 진보를 촉진할 용의가 있다. 일방주의가 대두하고 있는 상황에서 말레이시아측은 중국측과 협력을 강화해 위험과 도전에 함께 대응할 용의가 있다. 아세안은 일방적으로 관세를 높이는 모든 방법을 찬성하지 않으며 협력을 통해 련합자강함으로써 경제성장을 유지할 것이다. 말레이시아측은 중국이 국제와 지역 문제에서 발휘한 적극적인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순번의장국과 아세안-중국 관계 조정국으로서 중국-아세안 협력의 강화를 추진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과 번영을 촉진할 것이다.

회담후 량국 원수는 중국과 말레이시아 쌍방이 3대 글로벌창의협력, ‘유가문명과 이슬람문명간의 대화’, 디지털경제, 서비스무역, ‘량국이 공동 건설하는 산업단지’ 고도화 및 발전, 련합실험실, 인공지능, 철도, 지적재산권, 농산물의 중국수출, 상호 무비자 입국, 참대곰보호 등 분야의 30여부의 량자간 협력문건 교환을 함께 지켜보았다.

쌍방은 <고수준의 전략적 중국-말레이시아 운명공동체를 구축할 데 관한 중화인민공화국과 말레이시아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저녁, 안와르는 습근평을 위해 환영연회를 거행했다.

채기, 왕의, 왕소홍 등이 상기 활동에 참가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