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 4월 16일발 본사소식: 4월 16일 오전, 말레이시아 최고지도자 이브라힘은 말레이시아 국가왕궁에서 중국 국가주석 습근평과 회견을 가졌다.
4월의 쿠알라룸푸르는 해살이 밝고 초목이 울창하다.
이브라힘은 국가왕궁 광장에서 습근평을 위해 성대한 환영식을 거행했다.
습근평의 차량이 도착하자 이브라힘과 말레이시아 총리 안와르가 열렬히 맞이했다. 량국 지도자가 사열대에 오르고 군악대가 중국과 말레이시아 량국 국가를 연주했으며 21발의 례포를 울렸다. 습근평이 의장대를 사열했다. 량국 지도자는 국가왕궁 대청에 들어가 량측 수행인원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환영식을 마친 후 습근평은 이브라힘과 회견을 가졌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국과 말레이시아는 좋은 이웃이자 좋은 친구, 좋은 동반자로서 자주 왕래하며 가족처럼 지내왔다. 량국관계는 지난 반세기 동안 파란만장한 로정을 걸어왔으며 더욱 아름다운 미래를 맞이하고 있다. 나는 이브라힘 최고지도자와 함께 중국과 말레이시아 관계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이끌고 중국-말레이시아 고수준의 전략적 운명공동체를 함께 구축해 선린우호, 단결협력의 새로운 장을 엮어내고 중국-말레이시아 관계의 새로운 ‘황금 50년’을 열어나가기 위해 노력할 용의가 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국과 말레이시아 량국은 정치적 상호 신뢰를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량국의 핵심리익 및 중대한 관심사와 관계되는 문제에서 상호 지지해야 한다. 발전전략의 접목을 심화하고 우위로 상호 보완하고 호혜상생하며 함께 현대화의 길을 잘 걸어야 한다. ‘량국이 공동 건설하는 산업단지(两国双园)’, 동해안철도 등 중대프로젝트를 잘 건설하고 인공지능, 디지털경제, 록색경제 등 미래산업 협력을 서둘러 육성해야 한다. 중국측은 더 많은 말레이시아의 량질 농산물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환영하며 중국기업이 말레이시아에서 투자하는 것을 격려한다. ‘유가문명과 이슬람문명간의 대화’를 추진하고 문화,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량국의 민심상통을 증진할 용의가 있다. 중국측은 말레이시아의 아세안 순번의장국 업무를 지지하고 말레이시아측과 함께 글로벌발전창의, 글로벌안전창의, 글로벌문명창의를 시달하고 글로벌 사우스의 련합, 자강, 공동발전을 추진하여 지역과 세계에 더 많은 안정성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제공할 용의가 있다.
이브라힘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습근평 주석의 말레이시아에 대한 국빈방문은 량국 관계에서의 하나의 대사로서 말레이시아와 중국 관계의 높은 수준을 잘 보여준다. 지난해 9월에 내가 중국을 성공적으로 방문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습근평 주석의 이번 방문이 량국 관계를 전면적으로 끌어올리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크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믿는다. 중국이 놀라운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습근평 주석의 원대한 식견과 중국인민의 근면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는 중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는바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화하든지 손잡고 함께 발전하고 협력상생하며 고수준의 전략적 운명공동체 건설을 추진할 것이다. 말레이시아측은 지역경제 일체화를 중시하고 ‘일대일로’창의를 확고하게 지지하며 중국측과 무역투자협력을 강화하고 산업사슬 및 공급사슬을 함께 안정시키며 상호 련결과 소통 수준을 제고하고 교육, 인문 교류를 강화할 것이다. 말레이시아측은 최근 중국이 소집한 중앙주변사업회의를 높이 평가하며 중국이 글로벌 및 지역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 있어 발휘한 중요한 역할을 중시한다. 아세안 순번의장국과 아세안-중국관계 조정국으로서 말레이시아측은 아세안-중국 관계의 더 큰 발전을 추진하고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회견후 습근평은 이브라힘이 개최한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채기, 왕의, 왕소홍 등이 상기 활동에 참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