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년 동안 AI(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은 사람들을 흥분시키고 또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것은 지금 어디까지 발전했을가? AI는 인간을 초월할 수 있을가? 미래에 인류는 AI와 어떻게 지내야 할가? 박오아시아포럼 2025년 년차회의가 해남에서 소집되고 있는데 회의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이 문제를 둘러싸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그들의 답안에는 락관적인 상상도 있었고 심각한 경고도 있었다.
AI는 현재 어디까지 발전했는가?
중국공정원 원사, 청화대학 지능산업연구원 원장 장아근(张亚勤)은 2025년 인공지능 발전은 3대 추세를 보인다고 소개했다. 생성형 대모델에서 지능체로 나아가고 사전훈련에서 추리로 나아가며 정보지능에서 물리적 지능과 구체적 지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KPMG 중국 부주석, 수석기술관 류건강(刘建刚)은 AI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기술성숙도의 초기단계에 처해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AI의 현재 한계를 지적했는데 바로 계산능력소모가 거대하고 계산결과가 충분히 정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그는 현재 AI시스템은 강력하지만 “큰 컴퓨팅쎈터의 전력사용량은 하나의 도시에 해당할 수 있으며 계산결과에는 여전히 많은 인공지능환각이 존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향항과학기술대학 수석부교장 곽의가(郭毅可)는 실험연구의 관점에서 AI가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었다. 그는 최근 발견한 실험의 세부사항을 공유했는데 “내가 모델을 조정할 때 모델은 이미 그러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AI는 내가 미세조정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필사적으로 나에게 맞서서 나의 미세조정을 피했다.”고 말했다. 이 현상은 놀랍고도 흥미진진한바 AI가 더 복잡한 자률성에 가까워지고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AI는 인간을 초월할 수 있을가? 전문가들의 관점 각이해
페이팔(PayPal) 고급부총재 겸 중국지역 수석집행관 구한(邱寒)은 현재로서는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인정했다. “현재 단계에서는 인공지능이 아직 인간을 초월하지 못했는바 우리는 이를 인간능력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는 널리 알려진 관점에 동의했다. 즉 우리 세대가 엄밀한 의미에서 마지막 세대의 ‘생물학적 인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 거의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을 지니고 있고 이러한 기기들은 이미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였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가만히 있는다면 반드시 AI에게 초월당할 것이다.” 곽의가는 인류는 멈추지 말아야 하고 또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 인류가 지구에서 수백만년 동안 먹이사슬의 최상위를 차지할 수 있은 것은 매우 강한 적응능력 덕분이라고 모두에게 귀띔했다. “오늘날 우리는 단지 자신에게 도전하는 ‘인간’을 만들었을 뿐이며 이 시기에 인류는 사실상 자기진화가 매우 빠르다.”
바이두그룹 집행부총재, 바이두스마트클라우드사업군 총재 심두(沈抖)는 부동한 관점을 내놓았다. 그는 “인류는 확실히 진화하겠지만 인간의 생리하드웨어의 진화속도는 인공지능을 위해 준비한 하드웨어의 진화속도와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업그레이드속도의 차이가 결국 AI가 인간을 초월하게 만들 수 있다고 인정했다.
미래에 인류는 AI와 어떻게 지내야 할가?
초월 여부를 막론하고 인류는 AI와 함께 지내야 한다. 심두는 바둑을 례로 들어 인간과 기계의 공존가능성을 지적했는데 “AI가 바둑대가를 물리친 후에도 인간은 여전히 즐겁게 바둑을 두고 있다. 공존방식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는 심지어 미래에 AI가 새로운 ‘계층’으로 발전한다면 인류사회의 지배구조가 이런 변화를 완전히 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상상했다.
“나는 인류가 기계에 의해 초월당하는 것을 걱정하지는 않지만 우리가 행동하지 않고 단지 인공지능을 세탁기와 같은 도구로 여길가 봐 걱정된다.” 곽의가는 AI가 인간사고의 본질에 가까워짐에 따라 인류의 제2차 문예부흥을 촉발할 것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미래에 인문교육이 특히 중요해질 것이라고 하면서 “왜냐하면 우리는 미래에 기계로 인문지식을 학습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