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이어 성장한 신화인물 나타는 을사년 새해 영화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통계에 따르면 2월 6일 점심까지 <나타·마동뇨해> 박스오피스는 <장진호>를 초과해 우리 나라 영화사상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등탑프로버전 데터분석가 진진(陈晋)은 <나타·마동뇨해>는 여러 사람들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비중이 개봉일의 다른 영화보다 뚜렷이 높으며 많은 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영화를 관람한다고 소개했다. 관련 데터에 따르면 이 영화는 30세에서 39세 사이의 중저빈도 관객의 비률이 뚜렷하게 높다. 한때 영화시장의 주축이였던 관객들은 오랜 시간 만에 다시 극장으로 돌아왔는데 이런 관객들은 뛰여난 입소문에 ‘소환’된 것이였다.
1월 29일 개봉한 이후 불과 10일도 채 되지 않아 우리 나라 새로운 영화사상 흥행기록을 세운 <나타: 바동뇨해>의 뜨거운 인기비결은 무엇일가?
중국문예평론가협회 뉴미디어위원회 비서장 호건례는 “이 영화가 흥행에 성공한 것은 입소문이 좋았기 때문이다. 이야기 인물, 특수효과 장면, 주제 아이디어, 연극요소 모두 관객의 기대에 도달하거나 초과했다.”라고 말하였다.
다채로운 이야기와 생동한 인물은 관객의 감정적 공감을 불러있으킨다.
중국미디어대학 애니메이션디지털예술학원 교수 범민(范敏)은 <나타·마동뇨해>는 전작 ‘내 운명은 하늘에 맡긴다’의 핵심을 이어가는 동시에 자아정체성, 가치실현, 가족애와 우정 등 다양한 주제표현을 포함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큰 주제든 작은 주제의 탐구이든 모두 현재 사회의 핫이슈와 밀접하게 련결되였다.”
영화속 캐릭터도 풍부하고 립체적이다. 례를 들어 신공표(申公豹)는 가족인 신소표(申小豹)의 방문으로 마음속의 따뜻한 면이 깨여난다. 룡족이 진당관(陈塘关)을 학살했다고 오해한 나타는 비록 분노로 가득 차 있었지만 먼저 옛친구 오병(敖丙)을 구해야 했고 각종 작은 요귀들의 모습도 생동감이 넘쳤다. 이것은 영화속 인물의 이야기가 관객과 감정적으로 공명할 수 있게 한다.
범민은 “근년래 중국전통문화와 관련된 IP를 재창작한 애니메이션영화가 많이 나왔다. 그 좋은 각색들은 반드시 아이디어표현에서 시대, 대중, 생활을 벗어나면 안된다. 현대인의 폭넓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이야말로 좋은 이야기이다.”라고 말했다.
정성껏 제작한 시각적 특수효과는 관객에게 충격적인 시청경험을 선사한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나타·마동뇨해>의 캐릭터수는 1편의 3배이며 신구 캐릭터들은 모두 전면적으로 ‘새단장’되였다고 한다. 모델링도 더욱 정교해지고 피부질감도 더욱 현실적이다. 또한 영화의 특수효과 장면은 약 2000개에 달하며 주요제작팀은 4000여명에 이른다. 영화에는 진당관대전의 장면이 있는데 약 1분이지만 화면을 반년동안 그렸다고 한다.
영화 속 거대한 ‘홍수대전’ 장면은 제작난이도가 높고 제작기간이 촉박하여 제작자가 감독 교자(饺子)와 바다요귀의 쇠사슬을 제거할 수 있는지, 아니면 보일듯 말듯한 방식으로 바꿀 수 있는지를 토론했다고 한다. 감독은 바다요귀에 대한 쇠사슬의 속박이 영화 주제와 밀접하게 관련되여있기 때문에 양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감독은 관객이 보지 못한 강렬한 시각적 충격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만이 가치있다고 인정했다. “우리는 계속하여 돌파구를 찾고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여지를 남기지 않고 처음부터 ‘완성할 수 없다’, ‘도달할 수 없다’는 목표를 설정한 후 필사적으로 ‘뛰고’, ‘도달하며’, ‘도전하였다.”
“우리가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마음가짐은 부족할지언정 함부로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감독은 “관중은 우리에게 2부 제작의 기회를 주었다. 아무렇게나 ‘상에 올리는’ 것은 우리의 추구에 부합되지 않는다. 우리는 관객들이 진정성 있는 작품을 거부하지 않을 것을 믿고 있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