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소는 많은 가정에서 명절 전에 꼭 진행하는 풍습이지만 청소할 때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최근 북경시 대흥구 례현진의 주민 임녀사는 집에서 창문을 닦다가 창문 닦는 기계의 두개 자석조각이 너무 가까워 손가락이 순간적으로 끼여 벗어날 수 없어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했다.
대흥구소방구조지대 례현소방구조소의 대원들은 신고를 접한 후 즉시 현장에 도착했다. 주민의 집에 도착했을 때 소방관은 한 중년녀성이 오른손을 감싸고 있는 것을 보았다. 출동한 례현소방구조소 부소장 서견은 “주민의 오른손이 유리청소도구 두개 판 사이에 끼여있었고 엄지손가락 앞부분이 이미 변형되여있었다.”라고 회상했다.
관찰결과 창문청소도구 두 판 사이의 틈이 작았지만 흡입력이 매우 커서 일반도구로는 확장하기 어려웠고 작은 드라이버로 열 수 밖에 없었다. 수십초 후 두개의 자석이 비틀려 열렸고 그 녀성의 오른손은 ‘구출’되였다.
대흥구소방구조지대는 창문청소도구는 자성이 커서 조금만 부주의해도 손이 잘못 끼일 수 있으므로 시민들은 구매하고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첫째, 끼임방지 안전버클디자인이 있고 분리장치가 있는 창문청소도구를 구입해야 하며 ‘3무’제품을 구입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 사용할 때 안전끈을 묶어 사용과정에서 외부의 창문청소판이 고공에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셋째, 일단 손이 끼이면 침착하고 억지로 잡아당기지 않음으로써 2차피해를 방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