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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농민과 목축민들이 신뢰하는 좋은 벗이 되다(총서기와 악수를)

—내몽골 다모기 검찰관 반지영에 대한 재취재

본사기자 황경창 정지군

2022년 02월 09일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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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로정에서 우리는 반드시 인민에게 긴밀히 의거해 력사를 창조하고 일심전력으로 인민을 위해 봉사하는 근본취지를 견지하며 인민의 립장에 확고히 서서 당의 군중로선을 관철하고 인민의 창발정신을 존중하며 인민중심의 발전사상을 실천하고 전 과정 인민민주를 발전시키며 사회의 공평과 정의를 수호하고 발전이 불균형적이고 불충한 문제와 인민대중이 걱정하고 애로를 느끼고 우려하고 희망하는 문제를 적극 해결함으로써 인간의 전면 발전과 전체 인민의 공동부유가 더욱 뚜렷한 실질적인 진전을 가져오도록 추진해야 한다.

—습근평

반지영은 “눈이 아무리 크게 내려도 농촌을 방문하는 계획은 변하지 않는다”고 다짐했다. 반지영과 함께 농촌방문길에 오르면서 재취재려정을 시작했다. 자동차는 새하얀 눈이 내리는 내몽골자치구 다모초원도로에서 달렸다. 초원에서 태여나 자란 반지영은 창밖의 경치를 내다보면서 말문을 열었다.

2016년 반지영은 전국우수공산당원 대표로 습근평 총서기의 친절한 접견을 받았다. 5여년전에 습근평 총서기와 악수를 하던 순간을 떠올리면서 웃는 반지영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반지영은 “총서기의 손은 따뜻하고 힘 있었다. 총서기께서 웃으면서 우리를 반겨주어 우리는 한결 더 친근감을 느꼈다”고 말하고 나서 “인민을 위하는 총서기의 깊은 정회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반지영은 내몽골 포두시 다르한무밍간련합기검찰원 검찰위원회 전임위원, 제3검찰부 주임이다. 그는 해마다 3분의 2의 시간을 농업과 목축업에 바쳤으며 10만자에 달하는 민심고찰일기를 썼고 6,000여장의 ‘검찰기관과 인민 련락카드’를 발급하고 24시간 동안 휴대전화를 끄지 않고 상시 대기했다. 검찰원에 몸을 담은 35년간 그는 시종 공산주의자로서의 초심과 사명을 굳게 지키고 기층에 뿌리를 내리고 사심없이 기여하여 초원 군중들로부터 ‘좋은 안다(좋은 형제)’로 불리였다.

2016년, 반지영은 전국우수공산당원 대표로서 북경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창건 95주년 경축활동에 초대되였으며 6월 29일 저녁 음악회 <영원한 신념>을 관람했다. “그날 저녁 7시 55분, 습근평 총서기를 비롯한 당과 국가 지도자들이 음악회 현장을 방문했으며 우리와 일일이 악수했다.” 반지영은 이날 너무 격동된 나머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했다.

2016년 7월 1일, 습근평 총서기는 중국공산당 창건 95주년 경축대회에서 중요연설을 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지난 95년 동안 한세대 또 한세대의 우수한 중국공산주의자들은 조국과 인민을 위해 아낌없이 헌신함으로써 인민을 위하는 마음과 고상한 지조를 생동하게 보여주었다. 이번에 표창받은 전국 우수공산당원, 우수당사업자와 선진기층당조직들은 각 분야의 걸출한 대표이다. 나는 당중앙을 대표하여 이번에 표창받은 동지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한다.”

2021년 7월 1일, 반지영은 초청을 받아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 경축대회에 참가하여 현장에서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연설을 경청했다. “2017년 19차 당대회 대표로 당선됐을 때, 2019년 ‘인민에게 환영받는 공무원’표창활동과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주년 경축대회에 초대됐을 때, 2020년 전국선진근로자 칭호를 획득했을 때 나는 모두 현장에서 총서기의 중요연설을 경청했다.” 그는 자랑스레 말했다.

“총서기의 중요연설을 여러차례 들을 수 있었으니 이 얼마나 큰 영광인가. 인민을 위하는 총서기의 마음에 나는 매번 감동을 받는다.”

“인민을 마음속 가장 높은 위치에 두어야 한다.”, “강산이 곧 인민이고 인민이 곧 강산이다. 강산을 세우고 지키려면 인민의 마음부터 지켜야 한다.”, “중국공산당은 인민을 기반으로 하고 인민과 혈맥이 통하고 인민을 힘의 원천으로 한다.” 총서기의 일련의 중요연설을 되새기면서 반지영은 전방의 광활한 초원에 시선을 돌리며 정중한 표정으로 진지하게 말했다. “내가 그리 위대한 업적을 이루어낸 것도 아닌데 당과 인민은 나에게 이토록 많은 영예를 안겨주었다. 반드시 습근평 총서기의 당부를 명심하고 인민을 위해 봉사하는 신념을 확고히 다져야만이 당과 인민이 준 영예에 보답할 수 있고 당과 인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수 있다.”

“각 민족은 모두 한가족으로서 서로 우애롭게 지내야 한다.”

행복한 추억을 회상하다보니 어느새 두시간이 훌쩍 지나 목적지인 만두라항구의 한 석탄수송중계소에 도착했다.

이 석탄수송중계소는 과거에 로천에서 석탄을 쌓거나 하역하여 바람이 불면 석탄먼지가 뿌옇게 일곤 했다.

“생태를 우선시하고 록색발전을 추진하는 것”은 습근평 총서기의 간절한 당부이다. 법률을 운용하여 조국 북강의 생태안전장벽을 튼튼히 구축하고 목민들의 합법적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반지영은 발벗고 나섰다.

그는 석탄운송중계소의 오염문제에 비추어 검찰공익소송을 가동했다. 증거고정, 소송전 건의, 추적감독검사 등 작업을 하느라 환승역까지 약 2시간의 거리를 몇번이나 오갔는지 반지영 스스로도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다. 노력 끝에 3개의 친환경하우스 창고가 구축되였다.

“‘청산록수가 곧 금산은산’이라는 리념을 실천하는 것이 바로 인민을 위해 행복을 도모하는 것입니다.” 반지영은 차가 오가고 석탄을 운송하는 데 먼지가 일어나지 않고 도로가 깨끗하고 공기가 맑은, 환경친화적으로 승격, 개조된 석탄운송중계역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는 최근 몇년 동안 삼림자원 및 초원자원 보호와 관련된 사건을 처리함으로써 매우 좋은 법적 효과와 사회적 효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석탄운송중계역을 둘러보고 돌아가는 길에 반지영은 휴대폰을 꺼내여 영상통화를 했는데 영상너머는 다르한소목 금기가차(촌) 목축민 알탄치치그였다. 그들은 즐겁게 교류했다. 전화를 끊은 후 반지영은 기뻐하며 말했다.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휴대폰신호가 정말 좋다는 뜻입니다. 목축민들은 더 이상 휴대폰을 들고 신호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당사학습교육에서 달무기의 여러 단위에서는 ‘반지영의 선진사적 배우기’ 주제당일활동을 전개했다. 반지영도 이번 기회를 빌려 평소 수집해온 군중의 요구를 여러 단위에 반영해 ‘대중 위해 실제적 일 하기’ 실천활동을 함께 추진했다. 휴대폰신호가 나쁘고 소와 양의 사료가 부족하며 겨울을 나기 위한 난방용 석탄이 부족한 등 문제들이 하나씩 해결되였다.

달무기검찰원 정치부 주임 도격소는 “초원의 여러 민족 인민들에게 반지영은 당의 사절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반지영은 “당의 배려와 온정을 초원의 여러 민족 군중 곁으로 보내는 것은 나의 영광이며 더우기 나의 책임입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중앙에서 중요한 회의가 열리면 반지영은 가장 먼저 회의정신을 진지하게 학습하고 터득하며 군중들이 즐겨 듣고 알아들을 수 있는 내용으로 바꿔 가는 곳마다 선전을 전개했다.

19차 당대회 정신을 선전하기 위해 반지영은 농촌, 목축지역, 공장, 광산, 작업장에 깊이 들어가 50여차례의 강연을 진행했다. 목축민 다래복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반지영은 총서기와 당중앙이 우리 초원 인민들의 생산과 생활에 매우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모두의 생활이 더욱 좋아지고 함께 공동부유로 나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021년 8월, 습근평 총서기는 중앙민족사업회의에서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것은 여러 민족 인민들이 동고동락하고 영욕을 함께 하며 생사를 함께 하고 운명을 함께 하는 공동체리념을 확고히 수립하도록 인도하는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반지영은 여러 가차(촌)에 깊이 들어가 목축민들에게 말했다. “여러 민족은 한가족이므로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발에 흙이 많이 묻을수록 농민과 목축민 군중의 마음과 더 가까워진다.’

반지영을 따라 초원을 이틀 동안 돌아다녔는데 농민과 목축민들이 반지영에게 인사하는 소리를 끊임없이 들었다. “집에 들어와 좀 앉아요!” 기자는 즐거운 웃음소리에서 농목민들이 이미 반지영을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발에 흙이 많이 묻을수록 농민과 목축민 군중의 마음과 더 가까워집니다.”

소박한 반지영은 확고한 신념으로 달무기의 77개 가차(촌)를 돌아다니며 267개 자연촌, 1,100여개 목장지점과 6,400여가구의 농민과 목축민 가정을 방문해 100여건의 군중 모순과 분쟁을 해소했다.

달무초원에는 ‘검사가 힘을 기울여 인민의 우환을 해소한 데서 10여년 동안 해결하지 못한 이웃분쟁이 결국 해결되였다’는 가담이 전해지고 있다. 이것은 반지영이 모순과 분쟁을 해소하는 일을 말했고 민족단결과 기층관리에 대한 당의 중시를 찬양했다.

목축민 고란영은 반지영이 방문했을 때 그에게 자신의 목초지가 이웃에 의해 2,000여무 차지당했다고 반영했다.

반지영은 자발적으로 조률업무를 맡아 관련 부문과 련락해 현지에 가서 측량하고 경계를 획분하며 법률, 도리, 인정을 따졌다. 여러차례의 조정을 거쳐 이웃은 자신의 목초지에 1,500무를 그어 고란영에게 돌려줄 것을 동의했지만 고란영의 집 앞 500묘의 목초지를 돌려주지 않고 다른 곳에서 보충해주기를 원했다. 이렇게 되면 고란영의 양들이 새로 나눈 목초지에서 풀을 먹으려면 이웃의 목초지를 지나야 했다.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모순이 나타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반지영은 주동적으로 고란영의 이웃과 친구로 사귀였으며 인내심 있게 조률한 끝에 량가는 최종적으로 500무의 목초지를 공용한다는 협의를 달성했다.

“대중의 생산 및 생활 난제를 해결해주는 것은 검찰관의 책임이며 더우기는 공산당원의 책임입니다.”라고 반지영이 말했다. 그는 “농민과 목축민들이 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면 저는 절대로 거절할 수 없으며 거절하지도 않을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저는 일년 내내 목축지대를 돌아다니면서 달무초원에 일어난 거대한 변화를 눈으로 지켜보았습니다.” 예전에 하향하려면 통근차, 오토바이, 말을 번갈아타면서 이틀 내지 사흘을 달려야 목축지역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마을마다 도로가 통하고 도로상황 또한 좋아서 아무리 먼 곳이라도 운전해서 하루면 왕복할 수 있게 되였다고 반지영은 말했다.

반지영이 가장 감동받은 점은 시시각각 광범한 농민과 목축민 그리고 대중의 습근평 총서기에 대한 진심어린 사랑, 당중앙에 대한 옹호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바인오포소무(白音敖包苏木) 다부시라투가차(达布希拉图嘎查)에서 목축민 피리그네 세 식구의 년간 순소득은 100만원에 달하는데 새집을 짓고 자동차도 구입했다. “우리 목축민들의 생활이 좋아졌습니다! 총서기와 당의 훌륭한 정책에 감사합니다!” 피리그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이렇게 칭찬하군 한다.

올해 59세인 반지영은 여전히 초원에서 쉴틈없이 일하고 있다. 그는 서둘러 두가지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검찰관들을 보다 많이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이 퇴직하더라도 당원이란 신분은 변치 않을 것이며 그는 여전히 한포기의 풀처럼 초원에 깊이 뿌리를 내려 영원히 농민과 목축민들이 신뢰하는 ‘좋은 안다’로 될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습근평 총서기의 깊은 관심과 배려는 항상 저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총서기의 간절한 부탁을 저는 영원히 마음속에 새길 것입니다.” 인터뷰가 끝날 무렵에 반지영은 “만약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는 최근 몇년 동안 달무초원에 일어난 거대한 변화와 초원 여러 민족 인민의 총서기에 대한 사랑, 당중앙에 대한 옹호를 직접 총서기께 보고하고 싶습니다.”라고 자신의 가장 큰 소원을 밝혔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