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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중공중앙과 국무원, 남경서 2022년 남경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식 거행

채기 참석 및 연설

2022년 12월 14일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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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 12월 13일발 신화통신: 중공중앙, 국무원은 13일 오전 남경에서 2022년 남경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식을 성대하게 치렀다.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위원, 중앙서기처 서기 채기가 행사에 참석하여 연설했다.

추모식은 중국침략 일본군 남경대학살 조난동포기념관 집회광장에서 열렸다. 현장은 장엄하고 엄숙했으며 국기는 조기로 게양되였다. 각계의 약 3,000명의 대표들은 가슴에 흰 꽃을 달고 숙연히 서있었다. 10시 정각에 추모식이 시작되고 <중화인민공화국 국가>를 제창했다. 이어 전체 참석자들은 남경대학살 희생자들을 향해 묵도했다. 같은 시각, 남경시에서는 방공경보가 울리고 자동차들은 일제히 멈춰서서 경적을 울렸으며 행인들은 제자리에서 묵념했다. 묵념을 마친 후 <국가추모헌곡>의 선률 속에서 해방군의장대대의 16명의 례병들이 8개의 화환을 추모대에 올렸다.

이어 채기가 연설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오늘 우리는 이곳에서 남경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식을 성대히 열어 남경대학살에서 희생된 무고한 조난자들을 기리고 일본침략자들에게 참혹하게 학살당한 동포들을 기리며 중국인민항일전쟁의 승리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혁명선렬과 민족영웅들을 기리고 중국인민과 손잡고 일본참략자에 맞서 싸우다가 목숨을 바친 국제투사와 국제벗들을 기리며 또한 확고부동하게 평화발전의 길을 걷고저 하는 중국인민의 숭고한 념원을 표현하고 력사를 깊이 새기고 과거를 잊지 않으며 평화를 소중히 여기고 미래를 개척하려는 중국인민의 확고한 립장을 선언한다.

채기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세세대대로 분투해온 보람으로 우리 나라는 천지개벽의 변화를 가져왔고 사회주의현대화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새 로정에 들어섰으며 인민은 전면적인 초요생활을 누리게 되였고 중화민족은 세계민족의 반렬에 우뚝 섬으로써 희생된 동포와 선렬들에게 위로가 될 만한 업적을 이루어냈다.

채기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력사의 고난을 잊지 않되 전진의 발걸음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전진도상에서 우리는 확고부동하게 중국공산당의 령도를 견지하고 확고부동하게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며 확고부동하게 투쟁정신을 발양하고 확고부동하게 인류운명공동체건설을 추진해야 한다.

채기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국공산당은 중화민족의 천추위업에 뜻을 두고 인류의 평화와 발전을 위한 숭고한 사업에 진력하고 있는바 그 책임은 비할 바 없이 막중하고 사명은 더없이 영광스럽다. 새 시대, 새 로정에서 전당, 전군, 전국 여러 민족 인민은 습근평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력사를 거울로 삼고 미래를 개척하며 분발진취하고 용왕매진함으로써 사회주의현대화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단결분투해야 한다. 중국인민은 세계인민과 손을 맞잡고 인류의 더욱 아름다운 미래를 개척해나가려 한다.

연설이 끝난 뒤 85명의 남경시 청소년대표가 <평화선언>을 선독하고 6명의 사회 각계 대표가 ‘평화대종’을 울렸다. 무거운 종소리가 세번 울리고 3,000마리의 비둘기들이 하늘로 날아올라 희생자들에 대한 심심한 애도와 세계평화에 대한 무한한 기대를 표현했다.

중공중앙 정치국 위원, 중앙정법위원회 서기 진문청이 추모식을 사회했다.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진축, 국무위원 왕용, 정협전국위원회 부주석 로전공과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군사위원회 정치사업부 주임 임묘화가 행사에 참석했다.

항일전쟁에 참가한 로전사와 로동지 대표, 중앙의 당, 정부, 군대와 군중조직의 관련 부문과 동부작전구역, 강소성, 남경시 책임동지들, 각 민주당파 중앙위원회, 중화전국공상업련합회 책임자와 무소속인사 대표, 남경대학살 생존자 및 조난동포친족 대표, 국내 관련 주제기념관(박물관), 관련 대학교와 싱크탱크 전문가 대표, 종교계 대표, 남경주둔 부대 장병 대표, 강소성 각계 군중 대표 등이 추모식에 참가했다.

2014년 2월 27일, 12기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제7차 회의에서는 립법형식으로 12월 13일을 남경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일로 정한다는 결정을 통과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