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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동영상·습근평 총서기 ‘1관1원’(一馆一院) 고찰 및 문화전승발전좌담회 참석

“중국특색의 관건은 ‘두가지 결합’에 있다”

본사기자 두상택

2023년 06월 06일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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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6월1일~2일

일정: 중국국가판본관, 중국력사연구원 고찰 및 문화전승발전좌담회 참석

북경 중축선 북쪽의 연장선에 중국력사연구원의 건축이 우뚝 솟아있다. 건물 아래층에서 웃층으로 이르는 이 짧은 과정에 우리는 우리 나라 수천년의 력사를 종람할 수 있다.

건물 아래층에는 서주시기 하존명문인 ‘택자중국’(宅兹中国)으로 명명된 특정주제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다. 석기, 도기, 옥기, 청동, 면백, 죽간 등은 우리 나라 수천년간의 문명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건물 웃층에서는 중화민족현대문명건설과 관련된 좌담회가 열리고 있었다.

습근평 총서기는 첫머리에서 “문화는 나라의 근본, 나라의 운명과 관계됩니다. 요즘 나는 중국특색사회주의문화건설 추진, 중화민족현대문명 건설이라는 중대한 명제를 계속 사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요즘 사고하고 있는 것도 ‘택자중국’(宅兹中国)에서 ‘하이중국’(何以中国)에 이르는 시대적 과제이다.

몇몇 학자들은 습근평 총서기와 마주앉아 발언했다. 그들의 발언은 심오한 도리를 탐구하고 깊이 숨겨져있는 것을 찾아냈다.

총서기는 그들의 발언을 주의 깊게 청취했다.

어떤 학자는 “문화는 굳어진 조각상이 아니라 흐르는 물입니다. 물이 어느 방향으로 흐르는가 하는 것은 실제의 실천적 수요, 사회제도와 갈라놓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어떤 학자는 “과학기술은 용왕매진하기만 하면 되지만 문화는 ‘앞뒤를 살펴’야 합니다. ‘미래는 이미 왔다’는 말이 류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는 지나가지 않았다’는 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어떤 학자는 “중화민족이 위대한 민족으로 되고 시종 세계 민족의 반렬에 우뚝 설 수 있었던 중요한 원인은 중화문화가 강대한 정신적 버팀목과 풍부한 문화적 자양분을 제공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유구한 력사, 깊은 문화적 맥락, 중화문화의 정수를 돌이켜보며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연설은 찬란하고도 오래된 중화문명부터 시작했다.

련속성, 혁신성, 통일성, 포용성, 평화성, 습근평 총서기는 중화문명의 뚜렷한 특성을 간결하게 론술하고 해석했는바 이는 결코 문명에 대한 설명에만 그치지 않았다.

습근평 총서기는 전제는 서로 맞물리게 하는 것이고 결과는 서로 성취하게 하는 것으로서 근본을 튼튼히 다지고 혁신공간을 열어놓고 문화의 주체성을 공고히 했다면서 ‘두가지 결합’의 중대한 의의를 깊이 있게 분석했는데 이는 결코 ‘결합’에 초점을 맞추는 데에만 그치지 않았다.

습근평 총서기는 문화적 자신심을 확고히 다지고 개방과 포용이라는 원칙을 고수하며 수정혁신을 견지해야 한다면서 새 시대 새로운 문화사명을 짊어져야 한다고 깊이 있게 해독했는데 이는 결코 문화를 해석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았다.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연설에 일관된 맥락과 정수는 하나의 길인바 그것은 바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길이다.

한가지 문명으로 한 민족에 대해 사고하고 한개 민족의 정신, 품격, 신념, 도량, 기개와 기상을 리해해야 한다. 례를 들면 통일성에 대해 언급할 때 총서기의 말은 그토록 힘있고 사람들의 마음에 와닿았다.

“중화문명의 통일성은 중화민족의 여러 민족문화가 일체화되고 중대한 좌절에 부딪친다고 하더라고 견고하게 결집되는 것을 근본적으로 결정했고 국토는 분리시킬 수 없고 나라는 혼산스러우면 안되며 민족은 갈라놓을 수 없고 문명은 맥이 끊어져서는 안된다는 공동의 신념을 결정했으며 국가의 통일은 중국 핵심리익의 핵심이라는 것을 결정했고 하나의 강하고 통일된 나라는 여러 민족 인민의 운명과 관계된다는 것을 결정했다.”

우리 나라는 경사자집(经史子集)을 읽으며 수천년을 걸어왔고 맑스주의 경전저작을 학습하며 백년을 걸어왔다… 비바람을 무릅쓰고 탄탄대로를 걷게 된 우리 나라는 문명이 곳곳에 스며들어있고 긴 로정을 걸어나갈 튼실한 발걸음에 녹아있다.

길은 우리들의 발 밑에 있다.

좌담회에서 습근평 총서기는 평온하고 힘있는 어조로 “우리의 사회주의는 무엇 때문에 특별하며 생기와 활력으로 차넘칠 수 있는가? 그 관건은 바로 중국특색에 있고 중국특색의 관건은 바로 ‘두가지 결합’에 있다.”라고 말했다.

“중화 5천여년의 파란만장한 문명사에 립각해야만 중국의 길을 선택한 력사적 필연성, 문화적 내포와 독특한 우세를 진정으로 리해할 수 있다. 력사의 긍정적인 경험과 부정적인 경험이 말해주듯이 ‘두가지 결합’은 우리가 성공을 이룩함에 있어서의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리론과 실천은 국정운영이라는 큰 문장에 착안점을 둔다. 이 큰 문장에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를 담았다. 총서기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당이 창시한 인민대표대회제도와 정치협상제도는 중화문명의 민본사상, 천하공치의 리념, ‘공화’와 ‘상의(商量)’의 정무수행 전통, ‘모든 것을 아우르고 공통점을 찾고 차이점을 보류하는’ 정치적 지혜와 모두 깊은 관련이 있다. 우리가 련방제, 방련제를 실시하지 않고 단일제 국가의 형식을 확립하고 민족구역자치제를 실행한 것은 내부적으로 응집되고 다원적이면서도 일체화된 중화민족 발전의 전반 흐름에 순응하고 ‘천하 관리의 일치, 풍속의 일치와 사해일가’라는 중화문화 대일통의 전통을 계승하기 위한 것이다.”

수천년간 계승해온 문화는 하나의 아름다운 큰 문장이다. 오늘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은 중국공산당이 창건된 100여년 동안 걸어온 길에서 시작되고 중화민족의 5,000여년의 고난과 휘황한 문명사에 깊이 뿌리를 내렸다.

이 길에 대하여 확신하고 과감히 탐색하며 자신심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총서기는 다음과 같이 판단했다. “문화적 자신심을 확고히 하는 것은 곧 자신의 길을 견지하는 것이다. 장기간의 노력을 통해 우리는 과거 어느 시대보다도 ‘과거와 현재, 중국과 서방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었으며 과거 어느 시대보다도 과거와 현재, 중국과 서방의 문화 성과를 융합시키는 것이 시급하다.”

혁신은 시종 일관되여있다.

“‘결합’은 곧 혁신이며 동시에 리론과 실천의 혁신공간을 열어준다. ‘두번째 결합’은 우리로 하여금 사상적 및 문화적 주도권을 장악하게 하고 길, 리론, 제도에 강력하게 작용한다.”

“더 중요한 것은 ‘두번째 결합’은 또 다른 사상해방으로서 우리가 더 광활한 문화공간에서 우수한 중화전통문화의 귀중한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고 미래지향적인 리론적 및 제도적 혁신을 모색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총서기의 말에는 풍부한 철학적 사상을 내포하고 있다.

회의 참가자들은 저마다 정신을 집중하여 연설을 조용히 들었다. 각 분야, 각 지역에서 온 참가자들은 각이한 인식과 각이한 실천경험을 가지고 있어 서로 다른 각도에서 습근평 총서기의 연설을 리해했으나 그들은 공동한 사명을 짊어지고 공동한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력사에 대한 가장 좋은 계승은 새로운 력사를 창조하는 것이고 인류 문명에 대한 가장 큰 례경(礼敬)은 인류 문명의 새로운 형태를 창조하는 것이다.” 그들은 총서기의 말을 마음속 깊이 새겨두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