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4월 6일발 신화통신(기자 류화): 4월 6일 오후, 국가주석 습근평은 인민대회당에서 유럽련합 집행위원장 폰데어라이엔을 회견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국은 시종 유럽련합 집행위원회를 국제구도에서의 하나의 전략적 력량으로 간주하고 중국-유럽 관계 발전을 중국 외교의 우선적인 방향으로 간주해왔다. 중국은 유럽과 량호한 전통을 이어나가고 밀접한 소통을 유지하며 전략적 상호신뢰를 증진하고 호혜상생과 협력에 초점을 맞추어 공동으로 간섭과 도전을 극복하여 중국-유럽 관계가 높은 수준에서 운영되도록 노력할 의향이 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국과 유럽 쌍방은 교류와 소통을 강화하여 서로간의 인식을 옳바르게 구축하고 오해와 오판을 방지해야 한다. 중화민족은 5,000여년의 문명사를 가지고 있는바 예로부터 무력으로 전쟁을 일삼고 세력에 기대여 약자를 괴롭히거나 나라가 강해지면 패권을 노리는 것을 줄곧 반대해왔다. 중국의 발전은 중국인민으로 하여금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중국은 자신의 주권과 안전, 발전리익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며 그 어떤 세력이든 중국인민의 행복을 추구하는 권리를 박탈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중국과 유럽은 협력과 호혜상생에 초점을 맞춰 경제글로벌화와 무역자유화를 지지하고 경제무역협력과정에 나타난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협상을 통해 쌍방이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 중국측은 유럽이 에너지, 통화팽창 등 도전을 해결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킴에 있어서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유럽측이 중국의 발전혜택을 계속 누리는 것을 환영한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국과 유럽의 관계는 독립자주, 상호존중, 호혜협력을 떠날 수 없다. 중국은 독립자주적인 평화적 외교정책을 드팀없이 실시하며 각국 인민이 발전의 길을 자주적으로 선택하는 권리를 존중한다. 중국은 다른 나라와 량자관계를 발전시킴에 있어서 상대를 겨냥하거나 상대에 의존하거나 제3자에 의해 제약받지 않는 원칙을 따른다. 중국과 유럽 쌍방은 차이를 정시하고 의견상이를 관리, 통제하며 상호 존중해야 한다. 유럽련합 집행위원회가 유럽련합의 근본적이고 장원한 리익에 착안하고 중국-유럽관계의 전반적 국면에서 출발하여 중국-유럽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기를 기원한다.
폰데어라이엔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국은 유구한 력사와 깊은 문화를 갖고 있으며 유럽과 중국의 문명교류와 상호참조는 쌍방과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럽과 중국은 기후변화 등 세계적인 도전에 대응하고 지역분쟁을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면에서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쌍방은 손을 맞잡고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하여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유럽측은 탈동조화나 산업사슬 및 공급사슬을 차단하는 행위를 전적으로 반대하며 중국과의 교류 및 대화를 강화하고 3가지 대화기제를 조속히 재개하여 호혜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을 희망한다.
대만문제와 관련해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대만문제는 중국의 핵심리익중의 핵심이다. 중국정부와 중국인민은 하나의 중국 문제를 가지고 트집을 잡는 행위를 절대 용납하지 않는바 대만문제에서 중국의 타협과 양보를 망상하는 것은 돌을 들어 자신의 발등을 찍는 것일 뿐이다.
폰데어라이엔은 유럽련합은 장기간 시행해온 하나의 중국 정책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며 중화인민공화국정부가 전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정부임을 승인하고 대만해협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희망한다고 재천명했다.
왕의, 진강 등이 회담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