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잘 띄는 부위에 생긴 기미 때문에 아직도 고민하고 있는가? 일부 기미는 미관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건강위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어떤 부위에 난 기미가 쉽게 악성으로 변할가? 기미에 암병변이 나타났는지 어떻게 판단해야 할가?
어느 부위에 난 기미는 절제해야 할가?전문가들은 다양한 선천성 멜라닌반점이나 체표면의 일부 후천성 멜라닌반점이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하는데 즉 진피와 표피의 경계지점에 있는 기미나 혼합 반점(混合痣)의 경계성분이 악화되여 악성 흑색종으로 발전할 수 있다.
경계가 뚜렷한 반점은 영유아 또는 소아시기 피부 멜라닌세포반점의 표현형이지만 사춘기 이전에는 경계반점이 거의 악화되지 않는다. 사춘기 이후에는 대부분의 경계반점이 점차 피내점으로 변한다. 따라서 신체의 많은 수의 정상적인 후천적 멜라닌 세포반점은 악화를 거의 나타내지 않는다.
손바닥, 발바닥, 외부 생식기 등 부분의 기미는 성년까지 경계활성을 유지하므로 잠재적 악화의 위험이 더 높다는 점에 류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미의 경우 미관상의 문제는 없지만 예방적 절제를 할 것을 건의했다.
기미에 암병변이 나타났는지 어떻게 판단해야 할가?악성 흑색종 치료의 핵심은 조기진단이다. 전문가들은 악성 흑색종을 간단히 감별하는 ABCD 인식법을 소개했다.
A(asymmetry) : 병소(病灶)의 외관이 비대칭이다.
B(border irregularity) : 가장자리가 불규칙하고 경계가 불분명하다.
C(color variegation) : 얼룩덜룩하거나 검은색을 띤다
D(diameter): 직경이 0.6cm 이상이다.
전문가들은 기미가 갑자기 커지거나 변색, 궤양, 출혈, 탈모, 위성병소 출현, 2차 감염,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환자는 즉시 의사의 지도하에 외과적 치료 및 병리학적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손바닥, 발바닥, 손톱밑바닥 말단 부위에 자라는 기미는 악화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중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