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영자의 소설집 《거부기 바다로 가다》가 일전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됐다. 연변작가협회계렬총서중 7번째 작품집으로 《거부기 바다로 가다》는 김영자가 지난 세기 90년대부터 최근 년간까지 창작한 중단편소설들을 엄선해 묶었으며 여기에는 2편의 중편소설과 9편의 단편소설이 수록됐다.
소설들은 녀성특유의 섬세한 필치와 탄탄한 서사로 인간 삶의 보편적인 문제들을 다뤘으며 특히 소설집의 제목으로 된 단편소설 “거부기 바다로 가다”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인간 본연의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제33회 “연변문학”상 후보작으로 선정돼 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작가는 창작후기에서 “이 세상에 ‘꽃’으로 왔다가 이슬처럼 사라져가는 녀인들, 그 ‘꽃’들의 여리디여린 혼을 나의 두손안에 놓고 입김으로 불며, 시린 손을 불듯이 그 아픈 마디마디를 불어서 피워낸것이 나의 소설”이라고 말하면서 “힘 없고 고초 많은 민초들의 삶이 내 글이 되고 소설이 되였다”고 고백했다. 또한 “초심을 잃지 않고 한없는 열정으로 생명을 사랑하고 삶을 사랑하며 문학인으로서의 소신을 지켜갈것”을 밝혔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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