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중국조선족 “단군문학상” 시상식이 오는 26일, 룡정시 해란강대극장에서 펼쳐지게 된다.
이에 앞서 중국소수민족작가학회, 중국조선족단군문학상리사회에서 주최한 평심회의가 지난 10일, 연길시 백산호텔에서 진행됐다. 연변작가협회 최국철주석이 조장을 맡고 연변대학 박사지도교수 우상렬이 부조장을 맡았으며 연변작가협회 최홍일 부주석을 비롯한 9명이 평심위원을 맡아 공평, 공정의 원칙하에 제1회 중국조선족 “단군문학상”을 선정했다.
평의 결과 소설상에 허련순의 《누가 나비의 집을 보았을가》, 시가상에 김영건의 《아침산이 안부를 묻다》, 산문상에 장정일의 《세모의 설레임》, 보고문학상에 리혜선의 《정률성평전》, 평론상에 장춘식의 《일제시기조선족이민작가연구》, 아동문학상에 김철호의 《작은 하늘》, 한문상(汉文奖)에 남영전의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我们从哪里来?)》와 전용선의 《소화18년(昭和18年)》, 신인상에 구호준의 《사랑의 류통기간》이 선정됐다. 이상 쟝르별상은 5만원의 상금이, 신인상은 3만원의 상금이 차례질 예정이다. 대상은 공백으로 남겨두었다.
이번 단군문학상은 평심회의기간 철저한 보안과 더불어 평심위원 실명추천을 실시하는 등 공평, 공정한 평의를 진행했다. 단군문학상은 앞으로 2년에 1회 개최될 예정이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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