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조선, 다음주 비군사구역 초소 철수정황 상호 점검하기로 합의
2018년 12월 07일 14:30【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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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2월 6일발 신화통신(기자 륙예, 전명): 한국 국방부는 6일 한국과 조선 군사부문이 이번달 12일 비군사구역내 경비초소 철수정황을 상호 점검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 국방부는 이날 매체에 소식을 발표했는데 량측 군사부문은 상대측이 원래 철수하기로 약속했던 11개 초소에 각각 7명의 검증반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한다. 매 검증반에는 검증인원 5명과 촬영요원 2명이 포함되는데 한조 량측은 각각 77명의 요원을 검증사업에 파견시킬 것이라고 한다.
한국 국방부는 12일 오전 한국측이 먼저 조선 경내에 들어가 검증을 시작하고 오후 조선측이 한국 경내에 들어와 검증을 진행한다고 했다. 검증사업에 편리를 제공하기 위해 량측은 초소 사이에 새로 련결통로를 건축할 계획이다.
한국 국방부는 또 한조 량측은 여러번이나 실무접촉과 문서 상호 교환 등 방식으로 검증하는 초소 철수정황에 대해 서로 건설적인 협상을 진행했고 량측은 한조 군사협의 리행과정의 투명성은 한조 상호 신뢰관계를 공고히 함에 있어서 아주 필요하다고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한국과 조선이 초소 철수정황을 서로 검증하는 것은 남북 군사협의 리행정황에 대한 걱정을 제거했을 뿐더러 국제 군비축소행동에서 범례를 만든 것이기도 하다.
10월 26일, 한국과 조선은 판문점 조선측 '통일각'에서 장군급 군사회담을 진행하고 변경 부근의 비군사구역내 11개 초소의 인원과 장비를 모두 철수하고 11월 전까지 이런 초소들을 완전히 철수하기로 합의했다. 지난달 말까지 한조는 각각 10개 초소를 철거했다. 력사상징적의의를 고려해 량측은 초소의 원 부지를 보류하고 파괴하지 않기로 했으며 초소의 병력과 무기장비만 철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