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조 정상 <판문점 선언> 체결, 비핵화 목표 확인 |
판문점 4월 27일발 신화통신: 한국 대통령 문재인과 조선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은 27일 판문점에서 회담한 후 <판문점 선언>에 서명하고 조선반도 비핵화와 종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간으로 오후 6시(북경시간 오후 5시)경, 판문점 한국측 '평화의 집'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회담후 '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 서명했다. 두 정상은 만면에 웃음을 띤 채 서로 포옹하면서 경축했고 '평화의 집'에서는 재차 뜨거운 박수가 울려 퍼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함께 선언했다”고 말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온 겨레가 전쟁이 없는 땅에서 “행복하고 번영하는 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은 “력사적 책임감과 사명감”을 안고 합의를 이루었다고 말했다.
선언문은 조선반도 비핵화를 위한 공동목표를 확인했다. 쌍방은 년내 조선정쟁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조, 한, 미 3자 또는 한, 조, 미 중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선언문은 한조 쌍방이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며 남북공동련락사무소를 개성에 설치하고 리산가족상봉 등 행사를 추진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가을 조선을 방문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오전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판문점에서 군사분계선을 넘어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함으로써 조선전쟁 이후 최초로 한국 땅을 밟은 조선 최고지도자로 되였다. 하루간 일정에서 쌍방은 여러차례 회담을 진행했고 공동식수했으며 만찬을 함께 나누면서 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론의했다.
이는 세번째로 되는 한조 정상회담이다. 2000년, 한국 대통령 김대중과 조선 최고 지도자 김정일이 <남북공동선언>을 체결했으며 2007년에 한국 대통령 로무현과 조선 최고지도자 김정일은 <북남관계 발전과 평화번영 선언>을 체결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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