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이 마을까지 찾아와서 건강검진 해주니 꿈만 같습니다.” 연길시 삼도만진 리수촌 로인들은 이구동성으로 감격에 겨워 말한다.
24일 , 연길시 위생 및 계획생육국은 연길시병원, 연길시중의병원, 연변결핵병방치소의 전문의들과 함께 삼도만진 리수촌 위생소에서 촌의 60여명 빈곤가정 로인들을 위해 무료진찰을 해주었다. 전문의들은 로인들의 신체기본상태와 병력을 확인하고 건강서류를 작성하여 B형 초음파, 심전도, 피검사, 혈압 등 검사를 통해 검사결과에 따라 로인들에게 설명해주고 합리한 치료의견을 내주었다. 연변결핵병방치소 김옥녀소장은 이날이 “세계결핵병예방치료의 날”이라고 소개하며 “흉부X선사진을 찍어주고 선전책자를 나눠주는것을 통해 결핵병관련지식을 보급해준다”고 말했다.
빈곤호 서봉진(65세)로인은 고혈압에 심장병 등 고질병을 앓고 있다며 “평소에 병원 가는것이 부담되여 촌위생소에서 약을 떼다가 먹는것이 전부였는데 시병원의 전문의가 무료로 검사해주고 약도 나눠주니 감사하다”고 연신 말했다.
연길시 위생 및 계획생육국 부국장 석홍림은 “연길시 위생 및 계획생육국에서는 빈곤가정을 위해 ‘건강서류’를 작성해 무료로 검사해주고 2000여원어치 약을 나눠준다”며 “진일보로 진단과 입원치료가 필요한 로인들은 연길시병원과 연길시중의병원, 연변결핵병방치소에 가서 치료를 받도록 한다”고 소개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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